12월10일 담임목사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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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력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기독교의 절기라고 볼 수 있는데, 개신교 안에서도 철저하게 지키는 교회가 있고 그렇지 않은 교회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수님의 탄생에서부터 시작하여 구속 사역과 관련한 절기를 가르킵니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대강절-성탄절-주현절-사순절-부활절-성령강림절-삼위일체주일을 말하곤 합니다.
대강절(待降節)은 옴, 도착을 의미하는 라틴어‘adventus‘에서 유래 되었으며 예수님의 오심을 미리 기대하며 준비하는 절기로 성탄절 전의 4주간을 가르킵니다.
대강절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린다는 의미로서 대림절(待臨節)이라 불리기도합니다.
이 절기동안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신앙을 돌아보게 합니다. 성탄절은 대강절이 끝난 4주 후로서 하나님
께서 성육신 하셔서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하여 이 땅에 오심을 기념합니다.
주현절(主顯節)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을 축하하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1월 6일부터 8주간 정도를 지킵니다.
이 기간은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강조하고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강조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사순절(四旬節)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준비하며 참회하는 기간입니다. 사순절은A.D.325년에 니케아 회의를 통하여서 만들어졌습니다.
부활절을 기점으로 역으로 계산하여 주일을 뺀 40일을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며 참회를 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사순절의 첫 날이 시작되는 수요일을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40일은 고난의 상징적 기간입니다.(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금식한 기간, 40년 광야생활, 예수님의 40일 금식기도).
부활절(復活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음의 고난을 당하시고 삼일만에 다시 살아나심을 기념합니다.
성령강림절은오순절이라고도 불리우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 성령 하나님이 오심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삼위일체주일은 성령강림절 다음 주일부터 대강절 까지를 지칭하는데, 통상적으로는 성령강림절 다음 주일을 삼위일체주일로 지키곤 합니다.
오늘은 대강절 두번째 주일입니다.
보다 더 예수님의 탄생을 준비하고 맞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 그리고 그 일을 계획하시고 진행하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의 마음을 가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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