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김태겸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유아세례를 받아 교회를 다녔지만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이 교회다니는 전부였습니다.

저랑 장난칠 때는 그토록 말썽꾸러기인 친구들이 예배시간에는 진지하게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고 저도 따라 해보려 했습니다. 처음에는 믿음이 없어 의심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예배생활 하는 가운데 조금씩 저의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랑받고 있으며,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더욱 재미있었으며, 교회 사람들과 함께하는 수련회, 목장 모임에 따라다니게 될 정도로 변했습니다.

이제는 그저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한 장소가 아닌, 저의 믿음을 확신하게 되는 곳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유아부 선생님인 어머니, 방송실 일을 하시는 아버지, 초등부 선생님으로 섬기는 누나들을 보며 교회에 봉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현재 저의 은사 중 하나인 피아노로 청소년부 히엘 찬양팀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뜻으로 확신하고 시작한 일이 지금은 제가 하고 싶어하며, 즐거워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시작한 일이 저에게 행복이 된 것을 느끼며 하나님을 믿음으로 따르게 되었습니다.

저의 신앙을 고백하는 이 자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저의 삶의 인도자 되시며 예수님의 은혜로 제 죄를 씻어주셨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