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9일 입교자 이연우 신앙간증문
본문
중3 이연우
저희 부모님과 친가,외가 모든 가족들이 교회에 다니셨습니다. 재작년에 천국가신 외증조할아버지도 하나님을 믿으셨고, 얼굴은 뵙지 못했지만 친할아버지도, 또 청주에계신 친할머니와 친척들 모두 하나님을 믿는 가정이었습니다.
이런 가정에서 태어나다보니 자연스럽게 저는 모태신앙을 가지게 되었고, 향상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매일 매일 학교에 가듯이 매 주일마다 교회에 가는 것도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정말 심하게 아플 때 빼고는 거의 매주 빠짐없이 항상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항상 있던 일상이라 교회에 왜 항상 나가야 하나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 당연하게 가는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특별한 거부감이나 가기 싫다는 생각 없이 항상 교회에 나갔습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가끔 교회가기 힘들거나 피곤할 때 교회 가면 친구들이랑 놀 수 있다 라는 희망을 가지고 교회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13년 동안 큰 생각없이 엄마아빠를 따라, 때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교회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교회를 다니다보니, 모태신앙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왜 교회를 다니는지 무엇을 믿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이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중학생이 되고 청소년부에서 수련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생각으로 참여하였던 수련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듣고 기도회에 참석하던 중, 제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교회를 왜 다니는가” 에 대한 작은 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저의 삶에 예수님이 필요한 이유를 찾게 되고, 차차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단지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교회에 다녔다는 이유로,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교회에 가니까 예수님을 그냥 믿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내가 믿어야 하는 진짜 이유를 찾게 된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소중하게 느껴진 것이 있습니다. 청소년부에 올라와서 예수님을 알아가고 또 청소년부 모임이 너무 즐거웠는데, 코로나로 인해 교회를 못가다보니 그 예배의 자리와 교회가 너무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흥덕향상교회 청소년부에서 모두 같이 예배를 드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니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이 즐거운 일을 친한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초등부때부터 지금까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친구들을 항상 데려왔었습니다.
매년 함께 오다가 멀리 이사를 간 친구도 있고, 교회에 지금도 함께 다니고 있기는 하지만 교회가 처음이다보니 아직 예수님에 대해서 잘 모르는 친구도 있습니다.
저를 통해서 교회에 온 친구들, 서윤이와 다은이가 저와 함께 예수님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사를 가서 같이 오지는 못하지만 민지도 꼭 어디서든 예수님을 만나기를 바래봅니다.
앞으로도 이 친구들 뿐 아니라 더 많은 친구들이 교회에 오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해봅니다.
믿는가정에서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과 항상 기도해주시는 친할머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좋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수있도록 도와주시는 목사님과 청소년부 선생님들, 그리고 항상 칭찬하고 격려해주시는 많은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건강하게 신앙이 성장하는 이연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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