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정의 작은 변화
김태경
2014.09.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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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랫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얼마전 권장희 소장님의 특강을 듣고
우리 가정의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소장님의 특강을 들었는데,
아이들도 공감하고 저희 부부도 많은 부분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 가정도 스마트폰 때문에 아이들과 작은 마찰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면서도 마땅히 해결할 방법은 없고,
한편으로는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양호한 편이야" 생각하며 위안을 삼았습니다.
특강을 다 듣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에게 조심스럽게 제안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 집은 저녁 7시가 되면 모든 스마트폰의 전원을 끄도록 하자"
예상외로 아이들이 쉽게 그렇게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저희 가정에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틈만나면 스마트폰을 확인하던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스마트폰을 끄고 지내니 너무 좋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신경쓸 일도 없고, 책을 가까이 하면서 책 읽는 재미도 알게 되고.
저희 부부도 틈만 나면 볼 일도 없는데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보았는데,
스마트폰의 전원을 끄니 자연스레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스마트폰 없는 세상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2주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온가족이 거실에서 책을 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 흐뭇합니다. ^^
댓글목록 4
배상식님의 댓글
좋은 변화의 모습이 흐뭇합니다. ^^
김규형님의 댓글
진심으로 경하드립니다.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박종길님의 댓글
와~ 아름 다운 가정의 모습이네요^^
이경식님의 댓글
늘 겸손하며 열심을 다하여 섬기시는
부부의 모습을 볼때 역시 당연한 귀결이라
생각됩니다. 3자녀가 성장되어 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마음 또한 흐믑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아름다운 가정!!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