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추수 감사절에
최원석
2013.11.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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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3년 한해가 저문다
한해를 뒤돌아 보니 아쉬움이 앞선다
싱글 목장 목자로서 후회가 먼저 생긴다
하지도 못할 일을 맡아서 도움 보다는 손해를,
고등부 교사는 이름만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내년에 교사로서 씨름을 해야 한다
성경 1년 1독 도 흐지 부지 용두사미 격이다
관심이 다른데 있으니 그렇다
그래도 감사할 일은 몇가지 생각난다
아버지의 장례를 통해
나의 아버지 다움과 자식의 도리를 뒤돌아 본다
향상 정목사님의 아름다운 은퇴를 눈으로 본일이다
나의 65세가 이런 아름다움으로 마무리 하려면
준비를 차근 차근 잘해야 한다
그리고 클래식 기타를 시작 한 일이다
꾸준히 연습을 하여 음악의 향기를 맛 볼수 있기를 기대한다
베트남 선교 답사를 3번 다녀 온 일이다
갈등과 좌절이 지금까지 머뭇거리게 하건만,
전세 탈출을 준비 중이다
돈이 문제 이군요
형편과 분수대로 살아야지 다짐을 한다
나는 가끔 생활과 신앙의 관계를 생각하면
감사가 별로 없다
감사할 마음이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도 밋밋한 듯 우울한 듯한 일상의 모습이
새삼 감사의 시작 이군요
흥덕 향상의 2013년 감사 할 내용은 많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새로운 지도자
5분의 장로님을 세우는 일이라 싶다
좋은 교회는 좋은 지도자가 만드는 과정이리라 !
나의 나됨을 객관적으로 정리 하기가 싶지 않다
주관적인 평가가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들기도 한다만
추수 감사절은
아름다운 나의 삶의 증거가 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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