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간증문(9월 15일 입교)
김길로
2013.09.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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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문
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부 에 다니고 있는 고1 김현우 라고 합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제 의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을 믿고 있었습니다. 정말 제가 교회를 다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유아시절과 초등학생 시절에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다니다가 중학생이 되니까 친구들이 놀아야 할 시간에 교회에 가는 것이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몰래 교회에 가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교회가기 싫다고 할 때 억지로 끌고가고 그래서 진짜 싫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엄마가 교회가기 싫다고 할 때 절 포기하셨다면 아마 저는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엄마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해 드린 것에 대하여 미안하고 또한 절 붙잡아 준 엄마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흥덕향상교회가 개척되면서 저희 가족은 이곳에 왔습니다. 친구들 때문에 교회나오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나님 만나러 오는게 아니라 친구들 만나러 오는 것 같았습니다.
Q.T를 한 적은 거의 없고, 성경은 거의 잃지 않았습니다. 기도는 걸어다니면서 가끔 했습니다. 사실 기도도 힘든 일이 있거나 어려울 때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어려운 시련을 많이 주신 것 같습니다. 저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저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지금도 저를 붙들고 계심을 믿습니다.
힘들 때는 하나님 원망을 많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감사한 것이 더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힘든 일이 없었으면 하나님을 찾지 않고 계속 죄를 짓고 하나님과 멀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입교를 신청을 한 후, 지금까지 아무 생각없이 살아 온 것 같아서 답답하고 막막했습니다. 입교를 신청한 것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그냥 입교하지 말까 이런 생각도 들고, 교회도 오기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입교를 준비할 때에 기도의 시간을 가지면서 저의 신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입교신청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전 다른 사람과 달리 신앙이 초등학교 때 좋았다가 점점 안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순수하게 교회를 다녀서 찬양도 열심히 하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그래서 신앙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선교도 많이 하고 교회에서 많은 활동을 했었는데 중학생이 되니까 타락하고 예배도 잘 안드리고 그러다가 고등학교 되니까 더 타락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교회에 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전 이번 입교를 통해 신앙도 되찾고 새롭게 태어난 것 같습니다. 일단 절 신앙의 길로 이끌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목사님께도 감사하고 형들과 누나들과 친구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제가 입교를 하게 된다면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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