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민 간증문(9월 15일 입교)
김길로
2013.09.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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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문
저는 중학교 3학년 조하민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부터 교회가는 것이 일상적이었습니다. 그 때는 딱히 생각없이 그냥 교회에 다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 때 수지남서울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그 교회에 초등부가 없어져서 저는 상갈소망교회에 다녔습니다. 저 혼자 교회에 다니다 보니 교회행사를 빠지고 교회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때 성탄절행사준비에 참여 했다고 거짓말하고 참석하지 않았다가 부모님께 들켜서 맞았던 사건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부모님과 교회를 따로 다니다가 가족이 다함께 향상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였었던 것 같습니다. 그 무렵에 여름성경 학교에서 울면서 하나님께 기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초등부 예배만 참석하고 2부 어른 예배는 드리지 않고 바로 집에 오는 등 교회는 제게 1주일에 한 3시간 투자해서 하나님을 믿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제가 5학년 때는 엄마가 초등부 교사가 되었고 6학년 때는 아빠가 초등부 교사가 되었습니다. 부모님과 초등부에서 함께 있어서 그런지 교회 안에서 자랐던 것 같습니다. 중학생이 되어서는 교회활동에 적극적이지 못했습니다. 교회가 재미도 없고 심심했습니다. 수련회 가서도 은혜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그해 12월 저는 저희가족과 함께 흥덕향상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흥덕향상교회에서 잘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김윤미 선생님의 강요같은 권유로 2부 어른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청소년부에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산 비전트립, 진도 수련회를 통해서 교회에 적응하고 청소년부 사람들과 친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조금씩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가정에서는 엄마, 아빠와 신앙적인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중학교 2학년때부터 선생님의 부탁으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를 맡아서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와 힘께 하면서 하나님께 그 친구를 위해 기도하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마음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를 만나게 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서로 싸우고 다투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기도해가며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청소년부에서는 제자반과 제주도 비전트립을 통해 저를 신앙적으로 단련해 나갔고 하나님에 대해 더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얼마 지나서 제가 성경을 믿지 못하게 되면서 신앙적으로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천국에 간다는 확신도 없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두려웠습니다. 그 때, 저 스스로도 정말 많은 기도를 하였습니다. 가정에서도 청소년부에서도 김윤미 선생님도 이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찾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후 저는 생에 처음으로 전도도 해보았습니다. 제가 전도를 하다니 지금 생각해 보아도 믿을 수 없고 하나님의 역사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 전도한 친구는 지금은 교회에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2번째로 전도한 친구 승준이는 교회에 잘 나오고 있습니다. 중3이 한명에서 두명으로 두배나 늘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리더반을 통해서 배운 영성일기를 쓰면서 하나님을 더 생각하고 믿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좋은 믿음의 부모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의 신앙으로 유아세례를 받은 저는 오늘 입교를 함으로써 부모님의 신앙을 이어갑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부모님과 저에게 주신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하민
댓글목록 2
조현철님의 댓글
울 아들 화이팅!
단언컨데...................엄마 아빠는 중3때
아들에 견줄만한 믿음을 갖지 못했답니다.
(아빠보다는 대략 20만배쯤.........뿌듯)
김길로 목사님 김윤미샘에게 감사를!!!!!
김길로님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