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뒤풀이
최원석
2013.08.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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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여름 휴가를 뒤돌아 본다.
여름 휴가 즉 쉼은 아름답다.
스님은 "하안거"를 통해 정진을 한다고들 한다.
평소 나의 화두 중의 하나인 '고통, 고난'은 잠시 뒤로 하고
쉼 휴식에 대하여 추억을 새김질 한다.
연전에 법륜 스님의 책 " 내려 놓기 " 를 읽고 잔잔한 감동을 ...
안철수 님의 멘토라는 분이기도 하더군요.
올 여름에는
불필 스님의 책 "영원에서 영원으로" 덕에 무더위를 잊고 산다
성철 스님의 딸 로서
일종의 "부전여전" 인 셈이다.
나는 진리를 추구하는 구도자의 삶을 갈망한다.
특히
올 여름 휴가는 가족 4명이 모여서 10년만에 동해 바다를
같이 다녀 왔다.
양양 낙산사에서 그곳 서점에서 발견한 책들이다.
근근히 버티는 시절 탓에 약간은 우울한 생활의 연속인데
가족 나들이 겸 발견한 좋은 책은 나에게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
쉼은
나를 돌아 보는 시간과 공간을 주기도 한다
평소 정신 없이 허덕 허덕 한 나를 조용히 더등어 본다.
불투명 불안함 과 나는 친구 처럼 지낸지가 몇해 째이다.
여름 휴가를 통해 나의 내면이 익어 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만
가을에는 어느 시인의 표현처럼
"기도하게 하소서 "
9월부터 나의 노래 '기기감감의 노래' 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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