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현 간증문(9월 15일 입교)
김길로
2013.09.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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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문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주재현입니다. 저는 태어나기 전부터 교회를 다닌 모태신앙입니다. 부모님이 모두 교회를 다니셔서 저도 교회에 다니는 은혜를 받을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저 부모님 따라 다니면서 교회를 신기한 곳으로 생각했고 저에겐 별로 의미 없는 곳이었습니다. 철없을 시절에 교회를 단순히 친구 만나는 곳으로 생각했고 설교시간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교회를 다니다가 제가 부모님께 받은 헌금으로 사탕을 사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정말 많이 혼났던 것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이후로 헌금을 꼭 내게 되었고 교회에 가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제가 의문을 가질 때에 부모님은 저를 믿음으로 가르쳐주셨고 제가 지금까지 교회에 잘 다니게 된 것은 부모님의 신앙적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신앙이 좋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과 교회를 멀리하고 억지로 다니면서 조금만 더 다니다가 그만 나가야겠다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사춘기 시절 공과공부 반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교회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선생님께서 저에게 전화를 걸으셔서 얘기를 하자고 하셨는데 저는 선생님과 대화를 통해 내가 왜 교회를 다녀야하는지를 깨닫게 해주셨고 교회에 다시 성실히 다니게 해주셨습니다.
교회 수련회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것을 통해 저의 믿음이 약해질 때마다 다시 강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 때마다 주님이 제 마음을 붙들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왜 우리를 위해 죽으셨는지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몇 달 전부터 흥덕향상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 제가 이곳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저를 이곳으로 인도셨다고 믿습니다. 이곳에 와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믿음이 더욱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친밀해질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서로의 신앙에 대해 대화 하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교회에 나가는 것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교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좋은 교회를 만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하나님께로 인도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마음을 굳게 잡아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 써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삶을 살기로 다짐합니다. 이번 입교를 통해 제 신앙에 대해 고백을 하고 예수님을 전심으로 섬길 것을 다짐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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