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이야기
최원석
2013.05.11 08:00
4,123
1
본문
나는 박사는 커녕 석사도 아니다만,
요즘 박사 공부로 열병을 앓고 있는 분들을 만난다.
그분들의 공통점은 박사 공부가 이렇게 힘들고 힘들 줄 알았다면 시작을 말껄 한다.
나는 계속 go !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진도를 주장한다.
20년 전 1993년 박사 논문으로 마누라도 열병을 앓았었다.
그이후 지금까지
잘난 마누라 덕에 열등감으로 나는 주로 지낸다.
교회 에서도 박사 공부로 머리가 터질 듯이 힘들다는 분을 만난다.
나는 '식자 우환" 의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그래도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박수를 보낸다.
최근 미국 달라스에서
박사 공부를 하는 김대중 강도사랑 통화를 하였다.
개인적으로 그의 부인을 내가 소개하여 결혼을 하게 되었다.
15년전 서울 영동 교회에서 같이 교사로 봉사를 하던 자매 였다.
또 마누라랑 신대원 동기 이기도 하다
미국 명문 신학 대학의 박사 코스가 어디 쉬우랴 !
나는 배워서 남주기 위해서 사는 인생은 행복하리라 이야기를 하였다.
오늘도 나는 근근이 버티는 직장에서 하루를 시작하려고 한다
나의 길은 ? 기기감감이다
기기감감의 유래는 서울 영동 교회 정목사님의 박사 공부 중에서 시작 했다고 한다
기 기뻐하라
기 기도하라
감 감사하라
감 또 감사하라
정 목사님은 고통스런 미국 박사 논문 작업 중에 휴식을 취하면서
하나 두울 하나 두울 즉 기기감감 하면서 산보를 하였다고 한다.
나도 나의 길을 가련다.
기기감감의 노래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군요
비록 우울한 현실의 파도랑 싸우는 나이지만,
행복부의 독백은 계속 된다.
댓글목록 1
김규형님의 댓글
기기감감
참으로 귀한 기도문입니다.
오늘도
내일 기.기.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