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이야기
최원석
2013.05.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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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은 재미 있는 구도 (frame) 이야기 이다
기득권 !
살면서 누리는 멋과 맛이기도 한 "기득권'
나는 성공의 맛을 모르는 일생을 보내는 탓에 밋밋하고 싱거운 일상이다.
예레미야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동족의 아픔 속에서 일생을 보낸 분이다.
김근주 교수님은 40 대 중반의 신학교 교수님이다.
몇년 전 예레미야 강해를 듣고 나는 뽕 하고 갔다.
5번 시리즈 강해를 다 듣고 나는 어느새 그 분의 팬이 되었다.
아내는 베트남 답사를 가을에 같이 가기고 준비 중인데
나보고 한국에서 기득권이 없으니 베트남 타령이라고 핀잔을 준다.
기득권이 있다면 나는 과연 어떨까 싶다.
흔들리는 일상의 삶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나는 여전히 기기감감으로 하루를 걷는다.
기 : 기대하라
기 : 기다려라
감 : 일상의 감동을
감 : 감격이 있는 감사의 하루를
기득권이 있는데
이웃을 위해 그 기득권을 포기하고 나누는 삶이
곧 격이 다른 삶, 향기 나는 삶인데,
나는 기득권은 커녕 쥐뿔도 없는 주제에
기득권은 나에게 마치 "강건너 불구경 하는 심정" 이다.
대때로 불안과 초조가 때로는 밀물처럼 밀려 오지만,
썰물 속에서 비쳐지는 앙상한 나의 내면을
그분이 주시는 거울로 바라 볼수 있다면
아마도 새로운 기득권을 누리리라 싶군요
행복부의 독백은
댓글목록 2
백종원님의 댓글
집사님의 글들을 읽을때면 가끔씩 큰바위얼굴을 사모하던 어니스트가 생각납니다. 주변의 훌륭하신 멘토들을 늘 사모하며 본인은 낮아지지만,, 결국 그 멘토들의 반열에 들게 되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
최원석님의 댓글
백집사님 격려 감사합니다
고래도 칭찬에는 춤을 추듯이,
제가 바로 이맛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