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교사 VS 싱글 목장
최원석
2013.04.2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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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는 새해 2013년에 2가지 봉사를 하게 되었다
교사와 목장 담당 으로,
한가지도 힘든데 졸지에 2가지를 한꺼번에 맡게 되어,
싱글 목장 담당은 현재 낙제점이다. 우야꼬
목장은
나의 관심 밖이라 들컥 목장을 맡은 것을 후회 한다
에이! 잘 하지도 못할 일을 맡아서
또 머뭇 머뭇 개기고 있는 나를 보니까 스스로 한심하고 아쉬 워서,
빼도 박도 못하는 처지가 된 나를 보니 쓴 웃음이 저절로 난다.
우야꼬
교사는 약 10년만에 봉사를 하는 셈이다.
꿈 없이 자란 나를 뒤 돌아 보면서 고2 학생들의 얼굴은
나의 인생 거울 이다.
나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보이는 곳이다.
꿈의 뿌리는 어디인가 ?
생명의 도약과 정열의 시작이기도 한 바로 그 꿈을 .....
바울 사도님은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 했건만
나는 학생들에게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목장 모임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허둥지둥 하루 살이처럼 사는 나는 무엇을 할수 있는지 ?
곰곰히 생각을 한다.
때로는 뻔뻔함이 용기의 시작이구나 싶다.
한편 미안함이 겸손의 출발점이다 싶군요
언제쯤 믿음 소망 사랑의 띠로 우리는 하나 임을
서로 고백 할지 그날이 될 때 가지
목장 과 교사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 나는 무엇을 할수 있는지.....
교사는 나의 거울임을 새삼 깨닫는다.
학생들의 눈높이 에서 같이 놀아 주는 작업부터 계속 하자.
목장 모임은 교회의 작은 씨앗이 아닌가 !
아마도 목장 모임도 나의 거울 이리라 싶군요.
새벽을 깨우는 작업부터 하자
한주에 한번 만이라도 목장 식구의 한 분 한 분 기억하면서
우야꼬 !
우야긴 우예 그 분 왈
조용히 무릎 꿇고 지둘러(기다려) 하는 듯 합니다.
나를 똑바로 건강하게 바라 보는 행복은 가까이에 있는데,
기.기.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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