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ave a dream
최원석
2013.02.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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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최근 나의 꿈을 여기 저기 고백을 합니다.
그래서 나는 행복합니다.
I have a dream 은 미국 사회의 불평등 해소를 갈망한 그 분의 연설이기도 하다.
인종 차별이 심한 그 당시 아픔을 넘어서 하나 되기 위한 사랑의 메아리처럼,
나의 꿈은 베트남에서 선교사로 사는 것입니다.
롱안 세계로 병원을 2번 답사 여행을 했습니다.
장로인 큰형은 현실 도피라고 지적합니다.
4째 형수는 역시 도피라고 말을 합디다.
다른 형은 치과 사업을 왜 그곳에서 하냐고 묻기도 합니다.
8순을 훌쩍 넘긴 엄마한테 나의 꿈을 이야기 하니
씰데 없는 생각말고 돈을 열씨미 벌어야 한다고 합니다.
베트남 박종렬 교수님은 나보고 서두르지 말고,
"유비무환" 으로 준비를 하라고 하더군요.
가 끔 나 스스로도 또라이 같다고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정답은 아마도,
지금 여기서 필요한 존재가 되어 인정을 받아야
낯선 이국 땅에서 잘 살아 가리라 여겨집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새지요.
마누라는 직장일에 거의 미쳐서
즐겁고 신나게 지내고 있군요
그래서 가능하면 늦게 출발을 원합니다.
아이들에게 나의 꿈을 이야기 하면 뭐라 할까 ? 궁금하여 물어 보면
약간 아리 까리한 대답이 들려 온다.
나는 향후 2-3년 준비를 하여서 출발하길 기대합니다.
가장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이 산더미 같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동아 마라톤 연습 중인데 헐레 벌떡 거리면서,
달기기를 하려면 가볍게 나를 만들어야 하군요.
뱃살을 빼고 날씬하게 가꾸어야지 !
나는 손봉호 장로님과 윤종하 장로님을
사모한지 어언 30년이 훌쩍 지나고 있다.
지난 96년 17년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살던 그시절
우리집으로 (우리 부부는)
윤종하 장로님 부부를 초대하여 같이 저녁 식사를 하였다.
그당시 윤종하 장로님 부부는 양승봉 선교사님과 여러 선교사님을
격려 하러 직접 카트만두로 오셨다.
손봉호 장로님의 선배이신 ( 경주고와 서울대 영문과)
윤종하 장로님은 지금은 고인이 되신 분이다.
나의 꿈을 꾸기 까지 나의 인생에 30년 이상 지금 까지
결정적인 영향을 주신 윤종하 장로님 시리즈를 펼친다.
기대하셔도 좋을 듯 생각 되군요.
행복부의 독백은 계속,
댓글목록 2
김규형님의 댓글
뭐라 할 말이 없으므니다.....
전 꿈도 못꾸는 일을 꿈 꾸고 실행하고 계시니
존경스럽기도 하고요
웬지 집사님 모습이 불안하기도 하고요.
더 솔직히는 걱정이 됩니다.
뻔한 대답같지만
정말로 ...........
집사님과 그 꿈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말밖에는요.....
최원석님의 댓글
하하하
나는 불안과 동거한지 어느새 15년 가량 됩니다
나를 비우는 길이 인생의 길이라고 여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