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다움( 5-3)
최원석
2013.01.3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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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주제는 " 건강한 나"
학생답다 아들 답다 아버지 답다 등의 ㅇㅇ다움은 나에게 숙제이기도 하다.
성도다움 즉 나다움을 잠시 생각한다.
나는 어느덧 5학년 중반을 향한다.
몸이 여기저기 잔고장이 나고 있다.
무리를 하면 바로 다음 날 신호가 온다.
일하는 데 당장 지장이 생긴다.
즉 눈이 침침하고 허리가 뻐근하다.
먼저, 나는 인간을 영 육 혼 3가지로 생각한다.
(더러는 인간을 영, 육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영 은 spiritual 로 나의 능력 범위 밖이다
육 은 physical 육체라고 하자
혼 은 mind 마음이라고 하자
오늘은 혼과 육을 생각해 본다.
혼은 자연의 신비를 깨닫는 부분이라고 하자
겨우내 앙상한 나무 가지가 봄이 되면 새순이 도는 과정을 보는 장면이라고 하자
겨울의 황량함이 주는 그 신비를 모른채 (나는 대부분 모름)
봄이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겨울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
동시에 봄의 반 쪽을 놓치는 줄도 모르고서,
미술 작품이나 음악의 고상함을 거의 모르는 나는 너무나 피상적이다.
혼이 살아 있다면 어떨까 싶군요
몸은 나이가 들수록 연약해진다.
드물게 몸짱은 훈련과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다.
철저한 자기 관리의 한부분이기도 하다.
나는 가끔 성령의 여러 가지 열매 중에 마지막 열매인
절제 (self-contol )를 생각하면 곧 "신묘막측" 함을 느끼곤 한다.
왜 하필 절제가 마지막인지를 세월 지날 수록 더욱 찐하게,
몸(육체)는 자기 하기 나름이다.
아끼고 잘 가꾸는 만큼 아름답고 건강하다.
7 - 4 - 5
한주에
땀이 날 정도로 4- 5번
하루에 4- 50분 운동을
호흡이 살짝 지칠 정도로 걷기를 하면 좋다
이런 유산소 운동이
혼과 몸을 동시에 살아나게 만드는 기분을 나는 가끔 맛본다.
나는 미술관이나 공연장에서는 따분함을 주로 느끼는 수준이지만,
건강의 적신호 상태인 병듦을,
나도 한때 고생한 우울증은 몸과 혼 중에서 혼이 망가지는 병이 아닐까 싶군요
몸이 망가져도 힘들기는 매한가지이다.
당뇨나 고혈압 등
적당한 치료와 음식 조절 그리고 운동이 치료의 3박자이다 싶군요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도의 첫걸음은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하루에서.....
혹시,
봄이 찾아오는 소리가 창문 틈으로 들리나요 !
행복부의 독백은 계속,
졸필을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2
박동진님의 댓글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 건강한 사회는 우선 건강한 나부터 시작됩니다. 혼과 육도 나의 부분이기에 건강해야죠!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혼과 육은 관리대상이고, 영은 성령께서 우리의 영을 주관하시도록 간구하는 기도의 대상이 되겠네요.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영적 세계의 법칙은 영이 혼을 혼이 몸을 주관하는 것이기에 영으로부터 혼과 몸을 건강하게 화합하는 것이 옳은 듯 합니다.
그래서 유명한 고사성어를 인용하여 한마디 던집니다.
'나(?)화만사성' - 성령께서 주관하시는 나의 영으로부터 혼과 육이 건강하게 화합하여 마침내 모든 것을 이루리라. '나화만사성' 조오타~
최원석님의 댓글
예 그렇군요
"나화만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