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와 어떻게
최원석
2013.02.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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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제 ; 장로 선출을 기다리면서,
나는 막말에 능하다
몰라도 되는 내용을 많이 아는 탓에,
돈 버는 일에는 늘 버벅 되지만,
누가(인물) 와 어떻게 (유기적 시스템) 를 생각해 본다.
내 생각에 교회 권력의 정점(백미)은 장로 제도이다.
3가지 방법이 있다. 장로 교회에서는
( 아주 특정 일부 교회는 장로가 목회에 방해가 된다고 아예 바지 사장 처럼 하기도 한다 )
1.
내 친구 교회는 장로를 뽑을 때
기존 목회자가 관찰 하다가 일정한 힘든 훈련 과정을 1-2 년 한 후에
잘 통과 하면 검증 된 인물을 장로로 뽑는다고 하는 데
주로 수천명 이상 모이는 곳에서 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2.
다른 방법은 누구나 제자 훈련 처럼 일정 기간 집사로 봉사를 하고 나서
특공대 훈련을 마치면 다 주자고 하는 제도로
장로 감투 싸움에 신물이 난 듯 하여
경쟁 없이 일정 기준에 통과 하면
( 마치 운전 면허를 주듯이 )
이것은 새로운 패러 다임이기도 하다
통합측 교단에서 시비를 불러 오기도 한 방법이다.
3.
향상 교회나 흥덕 향상 을 비롯한 고신 교단의 교회가 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소규모 단위의 교회에서 주로 하는 직선제 방법이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면 곤란한 후폭풍이 생긴다.
간혹 삐기고 교회를 떠나는 사건이 종종 생긴다.
뽑는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권리 행사를 하여야 하며
뽑히기를 기대 하는분 입장에서는 느긋해야 끝발이 깨끗하다.
즉 마음을 비우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는 내가 꼭 붙어야지 하는 초조함이 장로가 된 후에도 무리수를 둔다.
이번에 안 되면 다음에 내가 하면 마음이 가장 적당한 자세가 아닐 까 싶다.
지상에서 영원까지 라는 영화가 있다.
휴가 중에 전투 복귀 명령에 사랑하는 애인을 뿌리치고
죽음이 보이는 곳으로 부대로 돌아 가다가
끝내 개죽음처럼 보이는 그 곳 자기 부대앞에서,
나는 소심하고 겁이 많아 상상도 하기 싫은 장면인데
그 영화가 주는 사랑은 마치 불속에라도 들어 가서 처럼,
누구 (인물)가 되느냐도 중요하다
어떻게 되느냐(유기적 시스템)도 역시 중요하다
이 두가지가 적당하게 움직이는 흥덕 향상을 꿈꾸는 3월을
나는 이미 꿈꾼다.
장로를 뽑는 일은 흥덕 향상의 향후 10년의 초석을 놓는일이다.
이미 첫 단추는 좋은 출발이 아니던가 !
귀한 2분 장로님을 넘어서는 새로운 장로를 꿈꾸는 시다바리 최는
기도 하는 일에는 늘 뒷짐이다.
이런 약간 너절한 나의 행복부 독백이
"코람데오" 라면 어떨까 싶기도 하군요.
겨울 한파가 아무리 심하여도
새순이 파릇파릇하는 봄, 아지랭이를
꿈꾸는 상상을 막지는 못하리라 .....
졸필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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