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의 추억 (2)
최원석
2013.01.2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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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황돈 수련원
그리고 30년전 1983년 부천 역곡 새소망의 집
눈이 오는 추운 겨울 날 내가 참석한 수련회 라는 점에서 같다.
2013년 1월 19일
흥덕 향상 겨울 캠프에 고등부 교사인 나는 하룻밤 자러 갔다.
물론 우리반 친구들 과의 약속이 있었다.
여경이 윤선이 그리고 예상밖으로 참가한 반가운 얼굴 은아를 만나러,
1983년 1월 초 추운 겨울
나는 누가회(C.M.F.) 수련회에 참가하였다.
마치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그런 기분으로,
그런데 그당시 수련회 강사님이 윤종하 총무님이었다.
성서유니온 매일 성경 사역자로 한국 기독 지성의
일종의 혁명같은 일을 진행하시던 분이다.
곧 에스라 같은 분이 윤종하 총무님이었다.
평소 교회에서 그때나 지금이나 어영부영 하는
나는 윤종하 총무님의 성경강해에 뿅 하고 갔었다.
딴나라 (신천지) 이야기를 듣다가 30년전 수련회를 마친 셈이었다.
그후로 나는 30년째 윤종하 꼬봉(시다바리) 행세를 한다.
30년 전 그분이 소개한 하나님 나라 하나님 영광 하나님의 권세 하나님 인도 는
신선한 충격 자체 였다.
그런데 2012년 여름 그런 충격을 다시한번 ......
주기도문 강해 말씀 대개(왜냐 하면) 에서,
앞으로 당분간 대개 시리즈를 펼친다.
하나님의 주재권 (Lordship)은 나에게 정말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
그리고 2013년 여름 수련회는
나도 함께 참석 하도록 휴가를 미리 조절해야지,
한편 아내랑 결혼하고 함께 처음 참석한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던 그해 여름
의정부 다락방 수련원에서 열렸던 누가회 수련회에서,
나는 강사로 오신 네팔 선교사님인 Dr. Hale 선교사님 부부를 만났다.
그리고 6년후 아들 지영 딸 은영 마누라 그리고 나
우리 가족은 네팔 히말라야 언덕에서 잠시 살게 되었다.
수련회는 나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는 의미를 주었다.
2013년 여름 수련회는 나에게 무슨 의미를 던져 줄지 사뭇
기대와 기다림이 출렁거린다.
왜냐하면 2012년부터 늦둥이 선교사로 베트남을 답사 준비 중이니까 !
대개 시리즈는 계속 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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