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자 선택을 앞두고
배상식
2013.01.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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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향상교회 설립 1년이 지나며 직분자를 세우려고 합니다. 장로 5명, 안수집사과 권사 각 8명입니다. 교회의 직분자를 세우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본 교회는 자체적으로 정해 놓은 교회 정관에 따라 먼저는 당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장로의 기준은 만 45세이상 60세까지의 안수집사 중에서 신앙과 행위가 복음적이며 성품이 원만한 자를 대상자로 선정 합니다. 외면적인 요건으로는 안수집사 경력이 3년 이상이며, 본 교회에서의 시무 경력이 1년 이상인 자들을 대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교회가 정해 놓은 정관에 따른 것입니다.
안수집사는 만 40세 이상, 권사는 만 45세 이상의 서리집사 가운데 진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자로 정하였습니다. 이번 주일(1월 27일) 항존직 제직회에서 1차적으로 후보자를 선출합니다. 장로 8명, 안수집사와 권사 각 12명씩 1.5배수의 후보자를 선택한 후 2월 24일 공동의회에서 최종 결정을 합니다.
공동의회에서는 참여 성도들의 삼분의 이를 득표 해야만 직분자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2차까지 투표를 진행하는데, 삼분의 이가 되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정해 놓은 숫자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람의 투표를 통하여 진행되지만 우리는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제비뽑기를 통하여 사람을 세우는 경우가 많았지만 신약의 성도들은 다릅니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며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셨습니다. 이미 성령 하나님은 믿는 자들 속에 내주하시며 그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물론 기도하는 가운데 역사하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은혜입니다. 그런 점에서 직분자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없이 사람의 생각으로 되어져서는 안됩니다. 기도하면서 이 교회에 합당한 일군이 누구인가를 하나님께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분명한 지혜를 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직분자를 세우는 이 일을 통하여서도 교회적으로는 큰 기쁨과 유익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이번 주일 항존직 제직들은 꼭 기도하는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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