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다운 교회로의 몸부림 (5-1)
최원석
2013.01.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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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제 '성도다운 성도로서의 나'
오늘은 서론을 이야기한다.
흥덕 향상이 2년을 맞이하면서 여러 교회 직분자
지도자를 선출하여 아름답고 건강한 공동체를 향한 첫걸음을.....
행복은 복음과 통하는 지름길이다.
반대로 복음은 행복이라고만 말 할 수 없다.
당연히 복음은 늘 고난이나 고통을 동반한다.
복음은 내가 알수 없는 신비나 미스테리가 많다.
복음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한 조직이나 공동체의 건강성은 중간층이 튼튼해야 한다.
개인의 건강은 허리가 튼튼해야 하듯이,
나는 지난주 안수 집사 예비 후보가 되었다.
(평소 마누라는 나보고 장로까지 라고 닥질이기도 하다만)
그런데 나의 길이 아니므로 후보 사퇴를 하였다.
몇가지 사퇴 이유는
1. 나는 가족이 따로 교회를 다니므로,
(사정이 허락하면 마누라 교회로 합치길 원한다)
2. 교회 직분 봉사는 의무와 권리를 잘알고 해야 한다.
(나는 이런 일에 무관심 하다)
3. 나는 일종의 무교회주의자이다
(교회 체제 유지에 최소한의 인건비와 경비를 주장한다)
4. 나는 직업을 바꾸기 위한 준비를 2-3년 정도 해야 한다.
(다시 선교를 말하면 주위에서 거의 미쳤다고 한다)
5. 교회 직분 봉사는 무난한 분들이 해야 한다
(나는 약간 또라이 기질이 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처럼,
평소 고민하던 내용을 매일 묵상하면서 정리 한다.
서울대 교수, 은퇴하신 한상진 교수님의 주장이 재미 있다.
그분의 주장인 "중민 사상"
보통 민중사상은 인구에 회자 되고 있지만,
민중 신학처럼,
(우리 고신 교단은 개혁주의 신앙이 뿌리이기도 하다).
아마도 중민은 중간층 ( middle class ) 을 말하는 듯하다.
상층과 하층부를 연결하는 중간층이 안정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성도다운 성도로서의 나를 발견함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는 자가 아닐까 싶군요 !
평소 나는 '내가 곧 교회다' 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이것은 일종의 무교회주의 주장과 상호 충돌을 하지 않는다.
건물로서의 교회는 유치한 수준이다.
관계와 유기적인 만남이 교회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향상 교회에서 따로 떨어져서 우리 끼리 찌지고 볶고 하려고
흥덕 향상 교회 시작한 일은 아닐 것이다.
나를 내려 놓는 일이 기도의 시작이며 봉사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아 실현
자기 열심
오직 뜨거움으로
그래 뭘 우짜자고 ?
누가 봐도 아름답고 건강한 흥덕 향상의 시작은 바로 2013년 지금 부터이다.
질서와 예의가 공동체의 양대 기둥이다.
우리 흥덕 향상은 먼저 세운 분들을 중심으로 존경과 협력하는 자세로,
소위 뜨내기들이 설치면 먼지가 너무 많아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나를 발견함이 곧 공동체의 첫걸음이군요
존경하는 한완상 교수님(장로님)의 주장을 소개한다.
십자가라는 건물의 십자가는 있는데 '
십자가를 지는 삶이 없는 교인들이 득실거린다고,
또 예수라는 가사나 찬양은 넘치는데
예수의 뜻을 순종하는 삶이 없는 껍데기 교회,
저높은 곳을 향하여 기를 써고 올라가는 자는 많은데
저 낮은 곳을 향하여 꿈틀거리는 자가 없다고,
한완상 교수님은 진보 계열의 선지자 같은 분으로 손봉호 장로님과 함께
나의 심장을 두드리는 분이다.
행복의 시작 예수 그리스도 (광염 교회)
행복의 끝 예수 그리스도( 시다바리 최)
행복부의 새로운 시도와 함께 새봄을 기다린다.
졸필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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