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교회
최원석
2013.01.0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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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에게 이상한 버릇이 있다.
약 37년 이상된 습관 이기도 하다.
일종의 나의 무교회주의적인 경향이기도 하다.
마치 담배를 오래 피우면 니코틴이 몸에 배여 있듯이,
나는 소위 유명한 교회를 직접 찾아가서 예배를 드리면서 기웃거린다.
예를 들면
우리들 교회 여의도 순복음 교회 명성교회 전주 안디옥 교회 광염 교회 등 등
그리고 인터넷으로 남포교회 삼일 교회 나들목교회 분당 우리들교회 등 등
물론 수박 겉핥기 식이지만,
앞으로 가보고 싶은 교회는 향린 교회와 독일 마르틴 루터 교회가 있다.
향린 교회는
안병무 교수님이 중심으로 시작 한 기장 교단 교회이다.
보수적인 우리 교단하고는 일종의 사돈지간인 셈이다만,
독일 교회는 아마도 수년 후에 쯤 가능하리라 싶다.
약 500년전 에 근대 인류 역사의 물줄기를 바뀌게 한분이다.
루터의 위대함은 바울 사도님과 견줄만하다 싶군요
이런 나의 성향은 꾸준하게 한우물 파는 태도 부재와 통한다.
천박함이나 촐랑스러움의 한단면이기도 하다
나의 흥덕향상 동참도 이런 단면의 하나이다 싶다.
한편으로는 진리에 대한 목마름이기도 하다.
이미 찾음도 아니고 앞으로 찾아야 할 진리의 길에 대한 경외심이라면
아름다운 도전이 아닐까요 !.
그러고 보니 나는 지금까지 큰 교회 소위 성공한 교회 주변을 맴돌고 있다.
내자신이 성공하지 못한 탓에 일종의 대리 만족을 느끼기라도 하듯이,
새해 2013의 목표는 내가 먼저 새롭게 되어야 함을
믿음 소망 사랑으로 ,
때때로 나의 믿음에 대한 혼돈스러움과
평소 습관적인 절망에 익숙한 태도
황량한 나의 사막 같은 사랑 부재 모습은 스스로 헷갈리게 만들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아마도 나의 상처를 씻는 공동체가 나의 곁에 있다면 나는 행복하리라
아니 내가 이런 자세로
나의 상처와 이웃의 상처를 덧나게 하지 읺는 다면 나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싶군요
함석헌 선생님이 시 작품에서 지적한 바로 그런 한사람 처럼,
물론
내가 먼저 행복한 사람으로 오늘 하루를,
새벽을 기다린다.
눈물이 있고 감격이 있고 회복이 있는 삶으로서,
그리고 동시에
우리 흥덕 향상이 가고 싶은 교회로써 당연히 기대해본다.
행복부의 비틀 비틀 독백은 계속,
댓글목록 2
김규형님의 댓글
반드시 그리고 언제나 우리교회는
"가고싶은 교회"가 되어야겠지요.
최원석님의 댓글
예
보고 싶은 분들이 많으면
교회로 발길이 저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