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 입교 간증문(나예찬)
곽민환
2012.12.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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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저는 1996년 12월 31일 기독교 집안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기독교 집안답게 저는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제 기억에 나타나기 시작한 때는 5살 정도입니다. 그때 난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엄마, 아빠가 가서 교회를 따라갔습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만화책을 보고 공과공부를 하며 하나님을 알아갔습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냥 엄마가 하라고 해서 선생님이 하라고 해서 하게 된 것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교회에 가는 것이 그리 싫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사춘기가 오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교회에 가는 것에 불만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왜 억지로 가야 하는지, 하나님이 정말로 계시기는 한 것인지...등등 그러다 중학교 3학년때 기숙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경험을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교회에 나가지 않게 되었고 하나님을 아예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학교를 1년간 다니다가 필리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는 하나님을 여전히 외면하였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나를 이러게 힘들게 하시는지, 하나님은 없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교회에 나가라는 엄마의 권유를 외면한 채 계속 교회를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다시 와서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아무 의미 없이 살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왜 공부를 하는지, 왜 교회를 가는지 이런 생각들을 하며 아무 생각없이 살아갔습니다.
그러다가 교회에서 청소년부 수련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무엇인가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제자훈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자훈련이 제겐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자훈련을 하기 전 까지는 그냥 엄마가 시켜서 QT를 하고 성경을 읽었습니다. QT를 하거나 성경을 읽더라고 대충 형식적으로 5분 내에 끝냈었습니다. 그러나 제자훈련을 하면서 여러 가지를 느끼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나를 보호하여 주시고 여러 가지 일을 겪게 하면서 단련시켜 주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충하던 QT도 진심으로 더욱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예수님을 알아가기 위해 기도하고 예배하는 것을 더욱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예수님을 자세히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하여주시고 날 위해 대신 죽으신 것을 믿습니다.
전 너무나도 많이 연약하고 부족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위해 살아가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내 나약함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맡기고 살아갈 것입니다. 언제나 나를 사랑하시고 단련시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상황 속에서든 예수님을 최우선으로 여기겠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내 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만을 믿는 예찬이가 되겠습니다. 아직 너무나도 부족하지만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항상 예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댓글목록 1
최원석님의 댓글
모태 신앙에서 무럭 무럭 자라서
자립하는 신앙으로 자라 가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