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최원석
2012.12.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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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주제는 '용인 스타일'
치과 건너편 관악산이 하얀 눈옷을 입었다.
눈오는 날 추억으로의 여행을 잠시,
밤새 대지가 하얗게 변한 아침에,
사람들이 거리의 자동차가 모두다
엉금엉금 기어 다닌다고,
나도 겨우 출근을 하였다.
자, 커피 한잔의 낭만을 먼저 권한다.
치매로 투병 중인 아버지가 3년전 눈오는 날
넘어져 낙상으로 다리가 골절 되기도 하였다.
먼저 강남스타일을 !
한국 대중 문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든 강남 스타일이란 말춤이
미국 빌보드 챠트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
그런데 나는 촌놈스타일이다.
말씨도 사투리에 하는 짓도 투박하고 막말 타령이다.
즉 나는 세련되고 화려함 하고는 거리가 멀다.
도시의 문화가 주는 유익을 모르고 사는 나.
어휴 이꼴통 같은 친구야 ! 가 저절로 새어 나온다.
자, '용인 스타일'을 생각한다.
즉 흥덕 향상 스타일인 셈이다.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 건강한 이웃 을 위하여
김진홍 목사님의 80년대
전매 특허인 " 우리끼리 잘묵고 잘살려고 하기보다는 교회당이 먼저 정신을 차려야한다"
그러다가 김목사님은 2000년 이후 뉴라이트로 변신을 하기도 함.
요즘 대선에서 진보 후보의 문구가 눈에 뛴다.
"사람이 먼저이다"
제도(시스템)도 물론 중요하지만,
역시 사람이 중요하지요.
용인 스타일의 첫단추가 곧 앞으로의 진로를 아마도
2013년 선택이 향후 10년의 밑그림을,
서로 양보하고 존경하는 마음과 태도
즉 뒷담화치는 뒤에서 수근 수근 욕하고 비난하기보다는
차라리 나처럼 막말이 뒤끝이라도 없지요.
당연히 앞끝도 없는 오손도손 공동체를 위한 걸음걸음을,
새로운 시스템(제도)에는 과거가 거울이기도 하다만,
정말 정말 어려운 작업이기도 하다.
향후 용인 스타일의 새출발의 모태가 되는 새해 2013은
새역사 창조의 근원이 되리라 싶다.
향상에서의
분리 개척 과정은 사람과 돈을 일정 부분
미리 배당 해 준 셈이다.
문제는 앞으로가 그러하다.
질서와 모범은 창조를 위한 파괴 작업이기도 하다.
눈오는 날의 어릴 적 추억
눈사람 만들기는 이제 딴나라 이야기가 된지 오래이다.
내집 앞 눈치우기가 차라리
나의 초라한 내면을 녹여 주는 작업이라도 되면 좋으려만,
용인 스타일은 흥덕 향상 공동체가 만들어 가는
함께 만들어 가는 새역사 창조 작업이기도 하다.
사람이 먼저이다
질서가 먼저이다
여기 저기 여러 교회의 아름답지 못한 슬픈 소리가 들리는 작금의 도전 앞에서,
반면 교사로 삼아야 할 대목이다.
보수 후보는 아버지 후광을 입고 새로운 이미지로
새역사를 위한 준비 된 후보라고 한다.
우리는 남북 분단의 갈등 속에서 너무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흑백 논리에 매몰 된채 살고 있다.
이런 생각이 교회라는 거룩한 공동체의
논리와 규범을 삼키는 꼴을 너무도 자주 목격하고 있다.
하얀 눈이 온 관악산을 덮듯이
성령의 하얀 눈이 용인 스타일의 시작과 끝이 되길
시린 손을 호호 불면서 이만 난필을.
요즘 독백은
대개 시리즈 인 하나님나라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권세에 대한
새로운 시도 중인데 어려운 작업이군요.
저의 짧은 지성과 상식이 더군다나 영성은 얇은 탓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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