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게시판을
최원석
2012.12.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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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2- 12 신군부의 반란으로 나라가 어수선 하였다.
79년 하극상의 시절을,
그 이후 80년 서울 의 봄은 3김 의 분열로
유신 독재의 돌격대 출신 군인 들의 80년대 질 곡의 역사를
보고 한 짓이 곧 악순환의 연속이 아닌가
61년 쿠데타의 주역과 그기에 공생한 80년도 신군부의 탄생은
어쩌면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그리고 87년 민주화의 시대를 보게 된 이후 ...
어언 25년이 흘렀다.
2012 년 12-19 새로운 지도자의 탄생을 기대하면서,
흥덕 향상 2013 성령의 봄
그런 시대를 꿈꾸는 나의 입가에는 미소가 저절로,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면서
진정한 공동체의 합일은 성령안에서 이루어진다
마치 2002년 꿈은 이루어진다 처럼
성령의 바람 이 온 흥덕 향상 공동체를 넘실 넘 실 거리게 하자
손에 손 을 잡고서 .....
그리스도의 피묻은 그 손결로써,
교회 생활이 진정한 생활 신앙의 지름길임을 .....
무교회주의 본질은 교회 답게 사는 나를 발견함인데 오호라 저절로 우울해진다.
고등학생 시절 뜻도 모르고 읽었던
키에르 케고르의 절망에 이르는 병 인지 하는 책 제목이 스친다.
입시진학으로 고민 중인 딸에게 별 도움이 못되는 나를 발견하니까
불경기로 힘든 빚 상환을 생각하니까
어중간하게 사는 나를 보니까 등 등
그래도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꽁꽁 얼지 않게 하군요 !
희안하다 싶기도 하군요
썰렁해지는 게시판의 불쏘시개 노릇이라도 계속 해야지 싶다.
무엇이 나의 삶의 원초적 본능인가 ?
연말이 되니 잘 산다는 것은 잘 죽는 준비 작업이구나 싶다.
자질 구레하고 정말 쓸데 없는 일에 목을 메고 사는 나를 보면서,
성철 스님의 딸인 불필 스님이 수행의 시작에서 고백한
잠시 행복을 누리기 보다는 영원한 행복을 찾아서 사는 삶은 무엇일까 ?
새벽에 아침에 눈길 위를 달리는 기분은 백설 왕자 같았다
하나 두울 하나 두울 기기감감 기기감감
졸필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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