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에 관한 생각
최원석
2012.12.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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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입시철이다
수능 성적에 따라 대학 지원을 하여 결과를 기다린다.
우리 딸애 3고 입시생이 합격을 하였다.
성적이 부족하여 포기 하다시피 하다가 천안 소재의 대학에
예비 후보로 합격을 하였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등록금이 무려 700만원이 넘어 걱정이 앞선다.
어휴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또 재수하는 조카가 있다.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하였지만 소위 스카이 대학을 목표로
다시 공부하였건만 뜻대로 결과가 아니라 현재 고민 중이라고 한다.
나는 형편대는 대로 학교를 진학하도록 조언을 하였다.
교회 안에도 대학을 합격 하였지만 스스로
다시 재수를 하여 결과가 궁금한 학생이 있다
지금은 사정상 교회 에서 얼굴을 볼수 는 처지이다만,
결과는 노력과 눈물의 산물이다.
나는 이미 5학년이 되었다.
50을 넘기고 건강 관리를 위하여 달리기를 한다.
평소 땀을 흘리면 달리기 성적이 괜찮다.
연습 부족은 달리기 대회에서 스스로 나타난다.
연말이 다가 오는 요즘 새벽에 일어나 이런 저런
고민과 생각으로 시간을 자주 보낸다.
불안과 함께 동거하는 듯한 나의 모습에 이제는 익숙하기 까지 한다.
지난 시절을 잠시,
나의 청소년 시절인 10대와 20대를
청년 시절인 나의 30-40대를
그리고 현재 중년인 50대를 지내는 중이다.
한편 아마도 말년인 60--70대를 상상하면서,
내년 새해에는 교회 학생부 교사로서 새출발을 하련다.
기대반 두려움반이 겹친다.
지금까지 희미한 듯 하지만 그래도 롬 8:28 말씀이
마치 부적처럼 나를 따라 다닌다.
결과는 진인사 하고 대천명한다는
내가 지지한 2번 후보 말마따나 .....
과정과 진행이 아름다우면 그결과야 모두다
승리 하는 게 하늘의 법칙이 아닌가 싶군요.
교회 공동체의 아름다움의 극치는
위기 상황에서 결과를 보면 알수 있다고 할수 있다.
마치 9회말 위기 상태에서 구원 등판하는 투수처럼,
결과는 곧 시작의 태도임을 스스로 다짐하건만
2012년 내내 불안 과 동거한 어중간한 나를 본다.
어느새 동해의 찬란한 햇빛이 치과 창문을 노크하군요
욕심이랑 욕망의 찌끼를 뿌옇게 보여 주듯이,
그럼 나의 2012년 한해는 어떤 결과일까 어떨까 중얼 중얼 거린다.
졸필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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