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소유
최원석
2012.11.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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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회사는 연말이 11월인 곳이 더러 있더군요.
교회력으로 11월은 감사절이 있기도 합니다.
나눔의 삶이 그나마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우울하고 안타까운 뉴스 홍수 속에서도,
12월에는 성탄절이 있다
그리고 12월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다.
3자 구도 보다는 양자 구도가 되어야 할텐데,
나는 양자 구도를 지지한다.
물론 조국 교수의 논리와는 달리,
안철수 후보자의 멘토인 법륜 스님도 자주 언론에 등장한다.
법륜 스님의 책 내려 놓기 (기도)는 일독을 권하는데,
얇은 책인데 억수로 좋은 책이더군요.
이용규 선교사님의 책 내려 놓음과 함께,
우리 흥덕 향상 분리 개척 교회의 1주년을 맞이하여 (12월 첫주)
한해를 뒤돌아 보면서 동시에
다가올 새해를 진단해 보는 이야기를 겸하여서,
감히 무식하게 도전 합니다.
1. 요즘 개척 교회 하면 잘 안된다고 하는데 그이유는 ?
실제로 교회 간판을 내리는 개척 교회 비명이 여기저기서 들려 온다.
기독교의 시대적 사명은 21세기 위기의 한국 상황에서 무엇인지?
언제 부터인지 개독교로 비난을 받기 까지,
신뢰도 조사에서 천주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순서 라고 한다.
2. 나와 너 즉 흥덕 향상 안에서 우리는 ?
새해 2013년 흥덕 향상에서 내가 갈 길은 ?
즉 건강한 성도 건강한 이웃(사회) 건강한 교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흥덕 향상 교회를 위하여 !
3. 도대체 루터의 종교 개혁은 지금 우리에게 무슨 의미 를 주는지 ?
약 500년전 천주교에 도전을 하였던 그 종교 개혁
우리는 장로교회 인데 루터교회는 가물에 콩 나듯 하여
평소 주위에서 구경하기가 어렵지요.
성철 스님에게 불필 스님이란 출가전 딸이 있다고 하는데
불필은 필요 없다라는 뜻인데
잠시 행복을 누리기 보다 영원한 행복을 찾아서
구도자의 길을 나선 2분
부전 여전 같은 길을 걷는 분 들이다.
나는 이글을 보면서 엉뚱하게도
모세가 바로 왕의 공주라 칭함을 거절하는 대목이 생각난다.
최근 한겨레 신문에서 연재 되고 있는
한 완상 전 부총리 (적십자 총재 역임) 의 시리즈가 나를 자극하기도 한다.
이분은 소위 햇볕 정책의 원조인 셈이다.
비전향 장기수인 이인모씨 북송을 하도록 주선 하신 분이다
인도적 차원에서, 혹은 대승적 차원이라고 도 한다.
나의 영원한 사부이신 손봉호 장로님과는 다른 각도에서
사회와 교회를 진단 치료 하시는 분이기도 하다.
존재와 소유 라는 각도에서 이야기를 풀어 가고자 합니다.
물론 에릭 프롬의 책 " 소유와 존재" 와는 무관합니다.
존재는 안으로의 자기 모습 관계의 수직적 대화
소유는 밖으로의 모습 관계의 수평적 대화
존재와 소유는 곧 나의 나됨을 향한 몸부림이기도 하다.
즉 시다바리의 발악 내지 정체성을 향한 새로운 시도이다.
2012년을 마무리 하고 2013년을 준비하면서,
다음주 부터 자칭 가을 시리즈로 몇번 독백을 정리 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비판은 새로운 정 반 합으로 나아가는 지성의
한 조각임을 스스로 당부해 봅니다.
존재 는 안으로의 자기 모습, 수직적 관계
소유는 밖으로의 나의 모습, 수평적 관계
2가지가 만나면 십자가가 생깁니다.
워밍업은 여기까지 다음부터 시다바리의 독백을
마치
닭이 먼저냐 게란이 먼저냐 처럼 헷갈리더라도 함께 차차차를
졸필을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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