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행사를 생각하며
배상식
2012.10.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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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여러 교회 행사가 많습니다. 행사를 하기에 가장 적당한 날씨이며 가을의 열매를 거두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토요일(6일)에는 교회학교 교사들이 야유회를 가집니다. 어린 생명을 위해 애쓰시는 그들의 손길이야말로 세상의 어느 수고보다도 아름답습니다. 야외에서 쉼을 통하여 새로운 활력소를 공급받기를 바랍니다. 다음주 토요일(13일)에는 수도남노회에 소속된 교회들이 모여서 축구대회를 갖습니다. 저희 교회도 참석하게 됩니다. 교회 대표로 나가는 선수들을 위하여 같이 응원한다면 하나됨을 찾는데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교제와 더불어 한 공동체에 속한 지체됨을 느끼는 것도 분명 중요한 일입니다. 21일 주일 오후에는 흥덕향상 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운동회를 합니다. 원래는 흥덕 지역의 학교를 대여하여 진행하려고 했지만 지역 학교들이 최근에는 외부에 대여를 하지 않는 관계로 어정초등학교로 정하였습니다. 마음껏 즐기며 더 많은 성도들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는 흥덕향상교회 첫 말씀 사경회를 합니다. “행복한 교회생활”이라는 주제로 부민교회 박삼우 목사님이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말씀을 통해 든든히 세워져 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았으면 합니다. 27일에는 자함새와 더불어 오후에는 찬양대 세미나가 있습니다. 찬양대 뿐 아니라 찬양에 관심이 있는 성도들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교회의 행사를 준비하며 가장 걱정되는 마음이 있습니다. 잔치 자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서로를 즐겁게 하고 그 행사를 빛낼 수 있습니다. 목사로서 사역을 하면서 여러 가지 기쁨 중에 하나가 성도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이 큰 위로와 행복으로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그 자리를 지켜 주시는 것이 흐뭇한 미소를 만들게 합니다. 흥덕향상 공동체가 10월의 여러 행사를 통하여 다시 한번 새롭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일 때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고, 모일 때 그 속에서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1
홍성동님의 댓글
날씨로 인하여 많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 주님의 은혜 가운데 오늘에 이르게 한 지금 그저 감사할 뿐 입니다.
시월의 잔치에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석한다면 더욱 기쁨이 넘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으신 형제 자매들도 한번쯤 날자 조정하셔서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