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시리즈를 열면서
최원석
2012.10.16 10:10
4,844
1
본문
지난 2000년 뉴밀레니엄
서울 영동 교회 시절,
정현구 박사님의 설교 "기기감감"이 나의 머리 속에 맴맴 거렸다.
그후 2012년 흥덕 향상에서
설교 말씀 으로 20년 이상 헷갈림과 목마름이 동시에 생겼다.
주기도문 강해 중에서 "대개" 가 주인공이다.
대개는 왜냐하면 뜻을 가진다고 한다.
나의 기도의 패러다임(틀)을 통째로 흔들어 놓았다.
그리고 생각 (상상)의 날개를 달아 주었다.
너무나 기쁘고 놀라웠다.
마치 진주를 발견한 밭의 농부 심정이다.
추석 연휴에 베트남 방문 겸 답사를 1주간 다녀 왔다.
박종렬 교수님 손 사모님
우석정 선생님 이희정 사모님
차선생님 심선생님
이선생님
문병수 선생님
그리고 현지인 교회 예배 등
무엇보다 그곳에서
그분들이랑 탁구와 테니스를 하였다.
정말 오랜만에 약 10년만에 잡은 라켓이 어색하였다.
경기 결과는 연전 연패 였다
복식에서 나와 파트너 하신분에게 일종의 민폐를 끼친 셈이다.
베트남 음식 쌀국수 베트남 쌈밥이 맛있었다.
처음에는 약간 향이 톡특하여 먹기가 거북하였다만,
물론 한국에서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대개는
나의 삶의 근본이시며 나의 연인이신 그분을 향한 노래가 되면 좋으련만 .....
베트남 답사의 휴유증이 심각하다.
마치 술을 좋아 하는 분들이 필름이 끊긴다고 하는데 나도 그런 느낌이다.
아내와의 갈등이 오히려 나를 누추하게 만들기도 한다.
벙벙한 현실의 괴리감이 나를 비틀거리게 한다.
예상 못한 휘청거림이 나를 골방으로 몰아간다.
그래도 강변에 있는 코스모스와 억새풀을 온몸으로 애무하는
낭만과 기쁨이 솟아 나는 가을 아침이군요!
대개 시리즈로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는 시간을 함께 만들어 가길 고대합니다.
댓글목록 1
이용재님의 댓글
베트남에 다녀 오셨군요 ^^
안보여서 궁금했습니다 ㅎㅎㅎ
이제 가을 시리즈 시작인가요 ?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