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2편
최원석
2012.10.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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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기기감감에서 대개로 나의 새시대를 열고 있다.
기기감감은 정현구 목사님의 설교에서 유래 한다.
기 : 항상기뻐하라
기: 쉬지말고 기도하라
감 : 범사에 감사하라
감 :또 감사하라
나는 주로 달리기 할 때 기기감감 하면서 달린다.
하나 두울, 하나 두울
기기감감 하면서 땀을 흘린다.
이런 저런 걱정과 잡념이 대체로 나의 머리를 누르는데
달리면서 땀을 흘리고
또 상상의 날개를 하면 저절로
한마리 새가 되는 착각을 하곤 한다.
신문 기사를 통해서
성철 스님에게 불필 스님이란 딸이 있음을 알게 된다.
75세의 딸은 부전 여전 처럼 스님의 길을 가고 있다.
불필은 필요 없는 자란 뜻이다.
"그는 흥하고 나는 망하여야 한다" 는 말처럼,
최근 T.V . 방영 된 홍천 은행 숲은 너무 아름답고 황홀함을 느낄 정도 이다.
사랑의 농부 유기춘 집사님의 삶의 흔적이 단풍으로 온산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대개는 주기도문 강해에서 나온 말이다.
나에게 확 꽂힌 듯하다.
대개는 당분간 고민해야 내용이 정리가 되겠다 싶다.
10월의 단풍처럼
내마음속의 나무에는
7가지 무지개 단풍이
물들고 있는 지 스스로 궁금하다.
아니면
어중간하고 애물단지 같은 나의 삶의 밑바닥을
차라리
아침 이슬을 머금고 오늘 하루를 걸어 가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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