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보름달
최원석
2012.08.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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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8-1 밤하늘에 보름달이 두둥실하게 떴다.
쟁반같이 둥근달이,
런던 올림픽 열기 속에서,
우울증으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이 연일 들려 온다.
어느 일가족이 모두 그리고 여배우의 소식이 ...
나도 한때 우울증을 고생한 탓에,
마치 '과부 사정 과부가 안다는' 말처럼,
추석 보름달이랑 또다른 묘미가 있는 8월의 보름달이다.
이글거리는 태양열 아래 숨쉬기조차 힘든 요즘이지만,
8월의 숙제를 생각해보니
비젼트립(제주도) 이 잘 준비, 진행 되어야지,
수요 예배 1회 참석을 자함수에 맞춘다.
영어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늘 어영부영 이렇게 지낸 탓에 소위 '영어 장애인' 이다.
자연의 순리는 위대하고 놀랍다.
오곡백과를 영글게 하는 작열하는 태양빛이기도 하다.
한편 무더위가 건강을 유지하기 힘들기도 할 정도이다.
지난해 12월 흥덕향상 설립 예배를,
당시 공사중이라 난방 없이 덜덜덜덜덜 떨면서,
다가오는 12월 설립 1주년에는 무슨 잔치가 열릴까 궁금하다.
흥덕향상이 마치 보름달처럼
둥근 달이 성도님들의 가슴속에 둥실 둥실 하게,
오, 예 .....
8월의 보름달을 보면서 그래야지 암,
때로는 힘들어도
가끔씩 답답해도
무더위를 잊을 만큼 싸늘한 현실의 파도 소리일찌라도,
'인생은 아름다워라'를 연주하리라
8월 한달을 '기.기.감.감. 의 가락에 맞추면서 !
댓글목록 1
홍성동님의 댓글
보름달을 보면서 옛 추억을 떠올리며 생각에 젖어들게 하시고
올림픽에서 선전하여 메달을 따는 기쁜 소식이 있는가 하면,
정신질환으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사연 등
온통 주변을 둘러보면 모두가 다 기도 제목일 뿐입니다.
비젼트립, 자함수, 설립1주년기념예배 등 모든 교회의 행사를 기대하고 사랑하는 그 마음 모든 성도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