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
최원석
2012.07.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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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인간은 '시간과 공간'의 존재이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고통, 고난을 잠시 적는다.
인생을 "고해의 바다" 라고 말한다.
나에게 89년 가을
선천성 장애아 (다운증) 아들 지영이가 생겼다.
24년째 그럭저럭 잘지내고 있다.
그런데 소위 신앙 생활 열심히 하는 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기도 하였다.
혹시 "아빠인 내가 숨긴 죄가 있어서 벌받은 것이라고"
주위에서 설명하기 힘든 상황이나 중병으로 투병 중인 분들을 만난다.
그런데 이분들의 반응에 나는 더욱 더 놀란다.
지금은 국회의원이신 그 장로님을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선배님이라 형님이라 부른다.
교회안에서 만나지 15년째이다.
앞이 캄캄한 그당시 국회의원 당선 여부를
점쟁이에게 의논하고 싶다고 하였다.
그때 얼마나 답답했으면 ...
나는 택도 없다고 말하였다.
또 요즘 암이나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만난다.
나는 손기철 교수님 집회에 간다는 분들을 가끔 만난다.
나는 그분의 사역에 반대를 주장한다.
택도 없다고 말한다.
우선 의료인의 입장에서,
모든 병이 100% 내뜻대로 결과가 되지 않는다.
받아들이기 힘든 고통이나 고난의 시간이 있다.
때로는 그 상황과 여건을 탈출 하고 싶은 맘이 생길수 있다.
신앙의 대상이신 초월자의 뜻을 바로 바로 알기는 어렵다.
간증에서 공통점은 지나온 시절 뒤돌아 보니,
걸음 걸음 그분의 은혜라오 아닌가 .....
o amazing grace !
요즘 배목사님의 말씀은 천상의 아리라 이다.
주기 도문 강해 말씀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뜻
일용할 양식 .....
강해 설교집을 정리하여 교우들에게,
그리고 전도용 소책자로 활용함이 어떨런지요.
나는 갈등의 시간에서
흥덕 향상 이라는 공간 속에서,
시간과 공간의 창조자는 누구일까 ! 의심하기도 하였다.
동시에 고통이나 고난에도 뜻이 있음을 새삼 느낀다.
시간과 공간의 다스림은 아직 땅에 속한 우리가 늘 당하는 문제이군요.
제가 오래 전에 읽었던 책입니다.
1. c. s. 루이스 의 고통(고난)
2. 옥한흠 목사님 "고통에 뜻이 있다."
졸필을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2
김규형님의 댓글
오늘하루 사유할 주제를 주시니
매우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글
부
탁
해
요
최원석님의 댓글
불자들의 고백인 "나무관세음보살"
성도인 나의 고백은 '기. 기. 감. 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