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면 강산도 변한다
최원석
2012.07.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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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지향적인 사람이 성공하는 삶이라고 하는데, 나는 대부분 과거 타령이다.
마치 "청춘을 돌려 다오" 하는 분위기로,
비가 오는 가운데 2002년 월드컵 기념 축구 경기가 있었다.
10년전 4강 기념으로 히딩크 감독과 아이들(선수)이 다시 모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는 말처럼,
그당시 선수는 현재 감독으로, 대부분 뱃살이 나올 정도이다.
물론 히딩크의 뱃살도 보였다.
몇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당시 최고의 스타 선수는 현재 사고를 쳐서 경기에 참가조차 할수 없다.
이동국은 그당시 게으른 천재로 눈물을 삼켰다.
10년이 지난후에 최고의 선수이다.
히딩크 감독 앞에서 보란듯이 기량을 발휘하여 3골이나 넣었다.
현재 최고의 골잡이 임을 뽐냈다.
박지성은 한국 축구가 낳은 차범근과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룬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국민의 스타이다.
골을 넣고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 가서 포옹을 하였다.
2002년 포르투갈 전 경기 에서 보여준 그 세레머니처럼,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는 말처럼,
나는 10년후에 어디에 있을까 ?
스스로 궁금하다.
아마도 선교지에서 중년을 보내고 있겠구나 싶다.
우리 흥덕 향상은 10년후에 어떤 모습일까 !
상상하는 기쁨과 설렘은.....
10년의 발자취를 그려 보면서,
뿌리가 튼튼한 나무처럼 잘자라는 흥덕 향상이 되리라.
10년전 2002년
대한민국, 대한민국, 함성이 온나라를 뒤덮었다.
나는 오늘도
기.기.감.감. 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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