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향가족여러분~~ 레이디스텔라의 탄생배경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승한
2012.06.05 16:50
5,351
6
본문
레이디스텔라 기획의도
4년전 저의 가까운 지인의 아내가 8년동안 우울증을 앓다가 안타깝게도 투신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 뉴스나 신문기사에서만 대하던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았던 일이 바로 제 곁에서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고 저와 아내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내를 잃은 그 분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큰 고민과 회의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중 평소에 작곡을 곧 잘해오던 아내와의 대화속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인 재능을 통해 우울증과 여러 문제가운데 힘들어하는 여성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어서 불러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약 3년 전 지금의 레이디스텔라 멤버들(멤버전원이 평범한 서민주부의 삶을 살아왔습니다)을 결성하게 되었고, 느리지만, 천천히 고민하면서 노래를 만들었고 1주일에 3일을 함께 연습해오면서 지금의 음반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레이디스텔라 존재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이 땅의 여성들의 마음을 노래를 통해 대변하고 공감하며, 더 나아가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것입니다.
레이디스텔라의 노래가 아주 미약한 작은 떨림으로 여겨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을 통해 현대의 풍요로운 사회 가운데 정작 소외된 여성들이 희망의 빛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특히 레이디스텔라의 노래들을 부르다 보면 반복되는 일상과 허무감에 빠져가는 삶에 선한 자극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1년전부터 완성된 저희들의 음악을 모니터해오는 가운데에 특히, 가까이에 있는 주부여성들 대다수의 의견들이 정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내용들이 많았고, 최근에는 어떤 30대 중반의 두 아이의 젊은 엄마는 운전하면서 “여자가 있는 곳”(3번트랙)을 듣다가 하염 없이 눈물을 흘렸고, 무언가 막혀있었던 자기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듯한 감동을 받았다고 흥분하여 떨리는 목소리로 제 아내에게 급히 전화가 걸려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40대 후반의 대학생 자녀를 둔 엄마로부터 기분이 다운되고 울적해질때 레이디스텔라의 음반을 듣고 기분이 다시 새로워지고 힘을 얻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레이디스텔라는 음악의 긍정적인 힘을 믿습니다. 좋은 노래들을 계속 듣고 부르다보면 긍정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여성들의 마음을 노래하는 레이디스텔라의 음악을 듣는 많은 여성들이 용기를 얻고 새로운 꿈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성이 건강할 때 가정과 사회가 더욱 건강해 진다는 것을 알기에 때론 버겁고 힘들지만, 힘차게 출발하려고 합니다. 레이디스텔라는 계속해서 여자의 마음을 노래하는 곡들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진부하지 않으면서 세련된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희망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나누며 전하겠습니다. 이 일을 더욱 힘있게 해 나갈수 있도록 힘을 보태어 주십시오
부디, 레이디스텔라의 노래가 이 땅 구석구석에 불려질 수 있도록 마음을 함께 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레이디스텔라 기획,제작자 이승한 올림
댓글목록 6
배상식님의 댓글
그동안 수고가 아름다운 결실로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이승한님의 댓글
존경하고 사랑하는 배목사님!! 마음깊이 감사합니다~~
이승한님의 댓글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적극적인 응원해주심으로 인해 유투브에서 레이디스텔라의 뮤직비디오가 조회수가 1만 5천회를 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백종원님의 댓글
조금전 유튜브에 검색을 해보니 정말 대단하네요..이미 MBC, KBS 공영방송을 통해 소개가 되었고, 줌마파워를 실감케합니다. 향상교회 3부예배 여성싱어분들이어서 더 반갑게 여겨집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우리교회 박진희집사님께서 멤버에 빠진것이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기획대로 영향력을 끼치시길 기도하겠습니다..레이디스텔라 화이팅~~~
김규형님의 댓글
수고 많으십니다.
맡겨주신 달란트를 귀한 사역에 쓰시는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승한님의 댓글
네~ 애정어린 관심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홍보비가 전혀없는 상황속에서 노래가 조금씩 알려지는 기회들이 생겨나는 것이 마냥 신기합니다~~ 물론 멤버들이 열심히 뛰고 있지만 많이 힘들고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그분의 손길이 느껴진답니다^^ 1시간전에 종편방송(동아일보) A채널 생방송에 출연하고 바로 이동해서 멤버들이 지금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님과 인터뷰중에 있습니다!!! 3년동안 준비해서 만든 사람을 살리는 노래가 전국방방곳곳에 울려퍼지기를 꿈꿉니다~ 계속 응원해주세요^^ 아참 음반의 3번트랙 "여자가 있는 곳" 꼭 들어보시기를 강력추천드립니다!!! 남편분들은 아내에게 꼭 들려주십시오!!! 뭔가 반응들이 일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