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기쁨이 되어가는 우리 흥덕초등부 아이들~~
강희
2012.05.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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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6일 어린이주일에 저희 초등부체육대회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 덕분에 좋은 날씨와 맛있는 음식 풍성한 선물등 정말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마지막 경기인 이어달리기는 정말로 손에 진땀을 쥐게하는 경기 였답니다.
3학년 남자 아이들이 달리는 차례에 한아이가 넘어졌는데 같이 달리던 승민이란 친구가 그냥 가지 않고 일으켜 세워주고 다시 달리는 모습은 정말로 감동 이었습니다.
뒤로 여자선생님들 차례에도 한샘이 넘어졌는데 다른샘께서 일으켜 세우시고 달렸답니다.
나중에 하시는 말씀이 학생들은 일으켜 세워 같이 달리는데 차마 그냥 달릴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이기적인 어떻게든 이길려고 하는 우리 어른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셨답니다.
우리 흥덕의 초등부 아이들이 이렇게 하나님 보시기에 예쁘고 바르게 남보다 못한 친구를 도울줄 아는 아이들로 잘 자라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욱더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3
이경식님의 댓글
그 가슴 뭉쿨한 현장에 저도 있었고 지켜보았습니다!
넘어진 아이는 피흘리는 가운데 본부석쪽으로 왔고
어느 샘이 상체부위에 아까징끼를 발라주고
그정도면 울텐데 어머니와 함께 당당하게 와서.....
(모두가 승리한 가슴뿌듯한 시간을 지켜보고 감사했습니다!)
흥덕초등학교 정문에 위치한 우리교회, 주변 상가들이
점점 유치원(어린이집)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왠지 가슴에 조용한 설레임이 일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지하1층 성인을 위한 카페를 만들려 했던 것, 주변상가에
성인을 위한 카페는 많은데 정작 어린이들을 위한 카페는
볼 수가 없고 예배 후 아이들은 부모를 기다리면서 여기저기로
흩어져 지내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지하 1층을 식당겸 어린이를 위한 "키즈 카페(?)"로 만들어
활용했으면 하는 마음도 드는데...
아래도 주제 넘는 얘기겠죠?....죄송합니다!
홍성동님의 댓글
대부분은 승부욕에 집착한 나머지 달릴텐데 정말 감동적 입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우리교회로서는 처음이어서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계획되어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어와나의 모든 것을 총집합하여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회를, 어린이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어 부모는 물론 주일학교가 부흥 할 수 있는 전도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제 개인 의견입니다.
신상곤님의 댓글
이경식 집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실 우리교회 특히 유년부와 초등부의 아이들 부모님들이 대부분 교사나 성가대등으로 섬기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교회에는 일찍오셔서 1부예배를 들이시거나 성가대연습을 하시거나...(우리가족의 모습이기도 합니다..)그래서 아이들과 같이 교회에 오게 되고 주로 이때 아이들이 아쉽게도 방치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그 비슷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걱정스러운것은 주변에 공사현장이 많이 있는데 호기심에 그런곳에서 혹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공간이지만 그러한 시간에 아이들을 위한 어떤 프로그램이 있고 누군가는 관리를 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