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속인다 (상)
최원석
2012.03.04 20:13
4,858
4
본문
주일날 스케치를 해보니,
아침에 고 3 딸이랑 아내를 서울 교회에 내려다 준다.
나는 흥덕으로 부우웅 차를 타고 달려 온다.
흥덕 향상에서 1부 예배를 드리다.
"함께 일어나 가야 한다".
허겁지겁 향상으로 간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이랑 인사를 나눈다.
지난주 장로 투표의 결과에 따라 아부와 위로를 한다.
예상외의 결과에 따라서 인사를 나눈다.
시다바리의 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식사 대접을 해야 하는 교수님이랑 점심 식사를 하다.
핏대와 침튀기기를 섞어 가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아뿔사
아들이랑 흥덕 축구 모임에 뒤늦게 참석하다.
나는 골키퍼를 하는 수준이다.
시다는 언제부터인지 골문지기로 자리매김을,
김장로님의 심판 배려 덕분에 우리팀이 승리를 하였다.
4 : 3
명승부였다.
날렵한 담임목사님인 배목사님의 중거리 슛과
정복기 전도사님의 환상의 발리슛은 명품이었다.
아들도 축구를 좋아한다.
그런데 승부에 온힘을 다하다가 아들은 찬밥신세 였다.
쉽게 말해 왕따를 당해야 하는 처지이다.
경기후 기념 사진을 찍는다고 모두 모였다.
아들은 자기가 공을 차지 못한 서운한 감정을 독백으로
'C + 발'
하면서 큰소리를 쳤다.
내가 아내랑 싸우다가 씩씩 거리면서
내볕는 말을 그대로 한 셈이다.
그아버지에 그아들인 셈이 순식간에 드러난 순간이다.
한마디로 "피는 못속이는구나" !
흥덕향상의 남자들이 어깨를 맞대고
족구를 하고 난후
축구를 하여서 너무 재미있고 피곤한
봄날의 주일을 보내면서,
한편
향상에서 우울증인 분을 만나서 눈물이 앞을 가린다만,
2부는 계속 된다.
감사합니다.
아침에 고 3 딸이랑 아내를 서울 교회에 내려다 준다.
나는 흥덕으로 부우웅 차를 타고 달려 온다.
흥덕 향상에서 1부 예배를 드리다.
"함께 일어나 가야 한다".
허겁지겁 향상으로 간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이랑 인사를 나눈다.
지난주 장로 투표의 결과에 따라 아부와 위로를 한다.
예상외의 결과에 따라서 인사를 나눈다.
시다바리의 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식사 대접을 해야 하는 교수님이랑 점심 식사를 하다.
핏대와 침튀기기를 섞어 가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아뿔사
아들이랑 흥덕 축구 모임에 뒤늦게 참석하다.
나는 골키퍼를 하는 수준이다.
시다는 언제부터인지 골문지기로 자리매김을,
김장로님의 심판 배려 덕분에 우리팀이 승리를 하였다.
4 : 3
명승부였다.
날렵한 담임목사님인 배목사님의 중거리 슛과
정복기 전도사님의 환상의 발리슛은 명품이었다.
아들도 축구를 좋아한다.
그런데 승부에 온힘을 다하다가 아들은 찬밥신세 였다.
쉽게 말해 왕따를 당해야 하는 처지이다.
경기후 기념 사진을 찍는다고 모두 모였다.
아들은 자기가 공을 차지 못한 서운한 감정을 독백으로
'C + 발'
하면서 큰소리를 쳤다.
내가 아내랑 싸우다가 씩씩 거리면서
내볕는 말을 그대로 한 셈이다.
그아버지에 그아들인 셈이 순식간에 드러난 순간이다.
한마디로 "피는 못속이는구나" !
흥덕향상의 남자들이 어깨를 맞대고
족구를 하고 난후
축구를 하여서 너무 재미있고 피곤한
봄날의 주일을 보내면서,
한편
향상에서 우울증인 분을 만나서 눈물이 앞을 가린다만,
2부는 계속 된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4
최원석님의 댓글
동아마라톤 준비겸 7시에 출근하여
안양천변 길을 달리면서
오 오 오, 아름다운 봄 봄이군요
혼자서 고함을 질렀다.
양승철님의 댓글
속편....<보혈의 피는 못속인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함 써볼랍니다. ㅎ
글 잘 읽었습니다.
이용재님의 댓글
큰집에서는 아들과 함께 하시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는데 ..
아들과 함께 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
박동진님의 댓글
저는 축구를 못해서 안해도 괜찮았지만 그시간에 회의로 힘들어 하셨던 정관제정위원 집사님들께는 죄송했네요. 담에 같이 참석하고 저는 기꺼이 물과 커피를 나르는 존재감있는 후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