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 쇠고기 미역국
김규형
2012.02.10 14:41
6,701
5
-
- 첨부파일 : 2012-02-07 17.41.13.jpg (89.4K) - 다운로드
본문
몇 년전에 누구(??)를 위해 미역국을 끓이다 큰 코다친 적이 있었다
미역을 적당량(?) 냄비에 넣고 무심코 불을 지폈다가
냄비 뚜껑이 열리고 온통 넘치는 사건...
엄청 부풀어 오르는 미역을 잘 모르고 부족하다 싶어 중간에 더 넣곤 했으니
결국 넘치고 넘쳐 뚜껑을 밀어내고 밖으로 튕겨져 나왔던 것이다.
훗날 확인해 보니 정상의 약 5~8배 정도를 넣은 것이다.
이번에 재도전의 기회가 있었다.
최소한 미역 양조절 못해서 실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인터넷에서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를 골라서 작업에 착수하였다.
1. 미역을 적당량 물에 담궈 30분간 불린다. 올커니 지난번에 이걸 생략해서...
2. 국거리 소고기를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참기름과 함께 살살 볶다가
3. 색이 갈색으로 변하면 미역을 넣고 3분간 살살볶은 다음
4. 물을 냄비에 가득 채우고 팔팔 끓인다. 거품은 께끗이 겉어낸다.
5. 다진 마늘을 충분히 넣고 소금, 간장, 다시다 등으로 간을 맞춘다
휴!! 다 됐다
헌데 간맞추기가 제일 어렵다. 이것 만큼은 우리 프로님한테 맡겨야 겠다.
그러나 저러나 맛을 어떨지????
판정을 기다리는 복싱선수 마냥 매우 긴장된다.
오늘의 교훈
- 다시는 짜다 싱겁다 맵다 간이 안맞는다고 타박하지 말아야 겠다. 끝
미역을 적당량(?) 냄비에 넣고 무심코 불을 지폈다가
냄비 뚜껑이 열리고 온통 넘치는 사건...
엄청 부풀어 오르는 미역을 잘 모르고 부족하다 싶어 중간에 더 넣곤 했으니
결국 넘치고 넘쳐 뚜껑을 밀어내고 밖으로 튕겨져 나왔던 것이다.
훗날 확인해 보니 정상의 약 5~8배 정도를 넣은 것이다.
이번에 재도전의 기회가 있었다.
최소한 미역 양조절 못해서 실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인터넷에서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를 골라서 작업에 착수하였다.
1. 미역을 적당량 물에 담궈 30분간 불린다. 올커니 지난번에 이걸 생략해서...
2. 국거리 소고기를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참기름과 함께 살살 볶다가
3. 색이 갈색으로 변하면 미역을 넣고 3분간 살살볶은 다음
4. 물을 냄비에 가득 채우고 팔팔 끓인다. 거품은 께끗이 겉어낸다.
5. 다진 마늘을 충분히 넣고 소금, 간장, 다시다 등으로 간을 맞춘다
휴!! 다 됐다
헌데 간맞추기가 제일 어렵다. 이것 만큼은 우리 프로님한테 맡겨야 겠다.
그러나 저러나 맛을 어떨지????
판정을 기다리는 복싱선수 마냥 매우 긴장된다.
오늘의 교훈
- 다시는 짜다 싱겁다 맵다 간이 안맞는다고 타박하지 말아야 겠다. 끝
댓글목록 5
홍성동님의 댓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국이 미역국인데, 생선넣고 끓여 미역국 먹고 싶다.
그런데 갑자기 미역국이 왜 나왔지요.
아마도 한집사님이 자녀 낳아서 몸조리 하실 때 경험담 같은데요.....ㅎㅎㅎㅎ
이상민님의 댓글
ㅋㅋㅋㅋ 한집사님 생일이라구 미역국을 ㅎㅎㅎ 대단하신 집사님.ㅋㅋ
정재섭님의 댓글
깁집사님은 대단한 애처가??
변현식님의 댓글
음 이런 글은 사양합니다. 하하하
우리 김집사가 교회 홈피 이용이 뜸함을 감사 감사 ^^
조현철님의 댓글
변집사님 의견에 열열히 동감!
.
.
이런거 말구 맛있게 드신걸루 올려 주세요~~~~`
하신거 말고 걍 드시기만 하신거요!
울집 하민이는 우리집은 비타민 볼필요가 없다고 한답니다
.
건강에 좋은 풀만 먹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