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고향길준비를 하면서..........
조현철
2012.01.19 23:05
5,183
4
본문
엄밀히 말해 몇일후면 임진년 새해가 밝아 올 듯합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동양권의 많은 나라가 새해로 삼는 날이고 많은 주술적인
내용들이 텔레비젼을 통해 전파되기도 하는데 올해는 유달리 '흑룡'의 해란
표현이 많더군요 어린시절 미신이나 주술적인 태도에 무척 공격적이시던
어머니 덕에 일반적인 기준에 비해서 문화라는 이름하에 진행되어온 오늘의
운세나 토정비결 따위를 거들떠보지않던 제가 토정비결에얽힌 에피소드가
문득 떠오르는 군요.
1991년 1월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홀로 서울서 지내던 1992년 새해 동료들과
토정비결을 보게되었고 호기심이 일면 좀처럼 자재를 못하는 전 2~3권의
토정비결책을 사서 거의 점쟁이라도 할 기세로 열심을 냈습니다.
그해 저의 운세는 대체로 그런 것이 었습니다.
양력으로 환산하면 5~6월경에 거처 바꾸면 평생어려움이 있으니 거처를 옮기려면
3~4월에 하라 특별히 여름에는 큰 우환을 격을 수도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는 정부에서 주택건설200만호 시책으로 아파트 건설이외에는 건축허가를
내주지않는 시기여서 아파트를 설계하지않는 설게사무소는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있었는데 건축계에서는 아파트 설계하는 회사는 매우 폄하되는 시기였습니다.
시공은 자리가 많았지만 설계분야의 채용은 적은 시기에 중소규모에서 이직을 고려하던
저는 아!.........4월이전에 회사를 옮기라는 의미구나 여름에 옮겼다간 큰일 나는구나!
오랬동안 실업자로 지내겠구나로 곧장해석하고 벼르고 벼르다가 3월말 사표를 썻습니다.
그런데 당시 소장님이 이틀이 멀다하고 만류하는 바람에 결국 4월중순부터는 무단 결근하였는데
소장님이 계속 자취방 근처에 오시고하는 통에 결국 토정비결이 말한 그 6월에 사직을
하게됐습니다. 그런데 그 좋은 소장님도 제가 결근하고 면담만하면서 보낸 그기간의 급여를
주시지는 않고 토정비결은 완벽하게 맞아들었습니다. 주택200만호 건설을 위한 허가제한은
엎친데 덥친격으로 1년더 연장되어서 채용은 더욱위축 되었습니다.
겨우 합격하고 보면 아파트 설계만하고..........2번을 결국 입사지원을 번복하고
토정비결의 완벽한 실증자료로 등장한 저는 그 공포의 여름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토정비결 공포에 잠시 잡혀있을때 당시에는 2대 대표적인 설계조직에 취업하게 되었고
그후 직장생활 내내 그곳 또 모대기업에서 운영하던 또 앞서의 2대조직중 다른 한곳을 다니며
큰 어려움없이 직장생활을 하였습니다.
정말 어처구니없게 점심때 동료들과 스포츠신문에 실린 토정비결에 얽메여서
저희 1992년은 정말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습니다.
머 좋은 뜻으로 것도 잘하면 생활의 활력소일수 있다고
하지만 대기업소속의 설계팀 거기선 중요 프로젝트를 비서실에서 점쟁이에게 보여주는 걸로
유명했는데 비서실에서 요망사항이란 형태로 지침이 와서 설계에 반영해야했습니다.
제가 설계하던 계열사의 본사는 왼쪽 귀퉁이에 대각선으로 출입구를 내어야 한다라고
또 다른 팀에서 설계하던 자동차의 본사는 허허벌판 매립지에 2십 몇층을 지어야 한다는
황당한 지침이 당대 최고 점쟁이의 조언으로 내려졌습니다.
어떻게 되었냐구요?
제가 설계하는 그 본사는 건축허가까지 받았는데......결국 그회사는 사라졌습니다.
옆팀에서의 그 사옥은 설계도중에 그 회사가 팔려나가 회사 이름은 살아 남았지만
2십여층의 본사를 바다한가운데 짓는 코미디는 막았습니다.
흑룡띠가 주술적으로 어떨지는 모르지만 좋은 의미이건 생각에 메이는거 그다지.............
교향길을 준비하면서 자동차 신발을 갈아 신기고 아이들에게 자랑을치며
새해를 맞이하는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문득 지난 시절 어처구니없는 제 모습이
흑룡의 해를 설파하는 용한 주술사들의 범람과 교차하여서.............................
가능하면 화투로 고스돕은 하더라도 패를 띠지는 맙시다!....ㅋㅋㅋ
진정한 의미에서 동양권의 많은 나라가 새해로 삼는 날이고 많은 주술적인
내용들이 텔레비젼을 통해 전파되기도 하는데 올해는 유달리 '흑룡'의 해란
표현이 많더군요 어린시절 미신이나 주술적인 태도에 무척 공격적이시던
어머니 덕에 일반적인 기준에 비해서 문화라는 이름하에 진행되어온 오늘의
운세나 토정비결 따위를 거들떠보지않던 제가 토정비결에얽힌 에피소드가
문득 떠오르는 군요.
1991년 1월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홀로 서울서 지내던 1992년 새해 동료들과
토정비결을 보게되었고 호기심이 일면 좀처럼 자재를 못하는 전 2~3권의
토정비결책을 사서 거의 점쟁이라도 할 기세로 열심을 냈습니다.
그해 저의 운세는 대체로 그런 것이 었습니다.
양력으로 환산하면 5~6월경에 거처 바꾸면 평생어려움이 있으니 거처를 옮기려면
3~4월에 하라 특별히 여름에는 큰 우환을 격을 수도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는 정부에서 주택건설200만호 시책으로 아파트 건설이외에는 건축허가를
내주지않는 시기여서 아파트를 설계하지않는 설게사무소는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있었는데 건축계에서는 아파트 설계하는 회사는 매우 폄하되는 시기였습니다.
시공은 자리가 많았지만 설계분야의 채용은 적은 시기에 중소규모에서 이직을 고려하던
저는 아!.........4월이전에 회사를 옮기라는 의미구나 여름에 옮겼다간 큰일 나는구나!
오랬동안 실업자로 지내겠구나로 곧장해석하고 벼르고 벼르다가 3월말 사표를 썻습니다.
그런데 당시 소장님이 이틀이 멀다하고 만류하는 바람에 결국 4월중순부터는 무단 결근하였는데
소장님이 계속 자취방 근처에 오시고하는 통에 결국 토정비결이 말한 그 6월에 사직을
하게됐습니다. 그런데 그 좋은 소장님도 제가 결근하고 면담만하면서 보낸 그기간의 급여를
주시지는 않고 토정비결은 완벽하게 맞아들었습니다. 주택200만호 건설을 위한 허가제한은
엎친데 덥친격으로 1년더 연장되어서 채용은 더욱위축 되었습니다.
겨우 합격하고 보면 아파트 설계만하고..........2번을 결국 입사지원을 번복하고
토정비결의 완벽한 실증자료로 등장한 저는 그 공포의 여름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토정비결 공포에 잠시 잡혀있을때 당시에는 2대 대표적인 설계조직에 취업하게 되었고
그후 직장생활 내내 그곳 또 모대기업에서 운영하던 또 앞서의 2대조직중 다른 한곳을 다니며
큰 어려움없이 직장생활을 하였습니다.
정말 어처구니없게 점심때 동료들과 스포츠신문에 실린 토정비결에 얽메여서
저희 1992년은 정말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습니다.
머 좋은 뜻으로 것도 잘하면 생활의 활력소일수 있다고
하지만 대기업소속의 설계팀 거기선 중요 프로젝트를 비서실에서 점쟁이에게 보여주는 걸로
유명했는데 비서실에서 요망사항이란 형태로 지침이 와서 설계에 반영해야했습니다.
제가 설계하던 계열사의 본사는 왼쪽 귀퉁이에 대각선으로 출입구를 내어야 한다라고
또 다른 팀에서 설계하던 자동차의 본사는 허허벌판 매립지에 2십 몇층을 지어야 한다는
황당한 지침이 당대 최고 점쟁이의 조언으로 내려졌습니다.
어떻게 되었냐구요?
제가 설계하는 그 본사는 건축허가까지 받았는데......결국 그회사는 사라졌습니다.
옆팀에서의 그 사옥은 설계도중에 그 회사가 팔려나가 회사 이름은 살아 남았지만
2십여층의 본사를 바다한가운데 짓는 코미디는 막았습니다.
흑룡띠가 주술적으로 어떨지는 모르지만 좋은 의미이건 생각에 메이는거 그다지.............
교향길을 준비하면서 자동차 신발을 갈아 신기고 아이들에게 자랑을치며
새해를 맞이하는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문득 지난 시절 어처구니없는 제 모습이
흑룡의 해를 설파하는 용한 주술사들의 범람과 교차하여서.............................
가능하면 화투로 고스돕은 하더라도 패를 띠지는 맙시다!....ㅋㅋㅋ
댓글목록 4
이경식님의 댓글
올해는 임진년! 60년 만에 한번 오는 임진년마다
굵지한 사건사고와 국난이 겹쳤습니다!
우리가 잘아는1952년 6,25동난을 비롯하여 일제강점기,... 심지어
1592년 임진왜란까지...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란 2번씩의 선거와 김정은으로 이어진 북한정권의
불확실성, 유럽발 금융위기연장선상에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경기위축등
염려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우리나라가 정말 하나님의 나라가 되고
세계선교의 주역으로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특별히 하나님의 보호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되어집니다. 특별히 올 한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홍성동님의 댓글
내가 어디에 관심을 쏟으냐에 따라 마음과 눈이 그 쪽으로 가지않을까요?
심리가 오늘의 운세, 유~모 등이 있으면 저절로 눈이 가더라고요.
고향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조, 강집사님 !!!
배상식님의 댓글
잘 다녀오세요 집사님^^
김규형님의 댓글
잘 다녀오삼.
근데 시골 고향가시는 분들 좀 부럽습니다.
전 고향이 인천인데 마을의 놀던 자리가 완전히 사라져 버려서
재미가 없어요. 아이들도 좀 심심해 하고요.
고생스럽더라도 즐겁게 다녀오시고
오가는 길 안전 운전!! 부탁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