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세례받은 최영필 성도님 간증
배상식
2012.01.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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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세례를 받은 최영필입니다.
지금 이 자리는 여러 모로 제게는 뜻 깊은 날이며 축복의 날인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가 분리 개척되고 또 새해를 맞이하는 첫 주일 이렇게 딸과 함께 세례를 받게 돼서 말입니다.
저는 절에 다니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친구 따라 몇 번 교회에 간 적이 있고, 아내와 결혼을 하기 위해서 결혼 전에 아내를 따라 몇 번 교회에 나간 것이 전부였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보다 세상적인 일에 더 관심을 갖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항상 제 마음속에서는 늘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묵묵히 살아가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최고의 선물인지 몰랐습니다.
저는 축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일요일이면 조기축구에 나가 하루를 보냈습니다. 반면에 아내는 주일이면 새벽부터 아이들과 함께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봉사를 했습니다. 그 때는 아내가 절 간섭하지 않는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하며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16년의 결혼 생활을 하면서 아내가 복음을 전할 때도 난 하나님을 믿는다고 대답하면서 그 자리를 회피했습니다.
40여 년 간 살면서 나름 생긴 고집도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시각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라는 곳은 사람이 선하게 살고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돕는 종교단체여서 안 다니는 것보단 다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믿을 수 없었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계획하시고 준비하시고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천천히 절 찾아 오셨습니다.
제일 먼저 하나님은 저를 이곳으로 부르시기 위해서 서울 대전 대구 부산으로 이사를 많이 다니는 연습을 시키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의정부에 살다 이사 온지 3년 되었습니다.
동서네가 직장 때문에 용인으로 먼저 이사를 오고 우리도 같은 곳에서 살자고 이사를 권해서 용인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무 연고도 없이 이사 온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하나님이 연습 시키신 덕분입니다.
두 번째로 주일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문제가 되는 일이 조기 축구였습니다. 의정부에 계속해서 살았다면 전 지금도 주일에는 조기 축구에 나갔을 것입니다.
저는 이사를 와서도 6개월 동안 매주 조기축구를 하기 위해서 주일이면 새벽같이 의정부에 갔습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저는 주일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향상교회 선교축구단에서 축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제게 기적을 보여주시고 마음에 감동을 주셨습니다.
심장병으로 생사를 모르던 조카가 잘 자라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만드시는 기적을 믿게 되었으나 제가 살아온 삶을 쉽게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평생 살아오신 삶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으며 신앙생활하시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보면서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주일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3년째 제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평 없이 지내며, 지금 겪는 어려움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또 다른 축복이라고 하는 아내의 말을 모른척하는 내게 어느 날 설교를 통해서 지금 겪는 어려움이 하나님을 믿지 않으려고 하는 나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지 않으려 하고 주님이 내 삶의 주인임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제게 말씀으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 때부터 전 예배에 집중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나의 죄 때문에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찬양을 통해서 감동을 받고 설교말씀 중에 마음에 뭔가 모르는 울컥 울컥한 감동이 생겼습니다.
또 교회에 등록도 하고 새신자 교육과 성경공부와 아버님이 사 주신 말씀 CD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이 큰 축복이고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전 지금 행복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마치 잘 짜여진 각본처럼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 뜻에는 빨리 순종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감사한 일도, 미안한 일도 많이 생겼습니다.
가장 미안한 일은 좀 더 일찍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못해 두 딸들이 유아 세례를 받는 동안 한 번도 동행하지 못하고 축복해주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딸과 함께 세례 받는 것이 더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또 감사한 일은 같이 축구를 하면서 교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신앙생활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집사님을 만나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믿어주시고 삶의 본을 보여주시는 장인어른 장모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또 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축구를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선을 행하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주님의 일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내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세례를 받은 최영필입니다.
지금 이 자리는 여러 모로 제게는 뜻 깊은 날이며 축복의 날인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가 분리 개척되고 또 새해를 맞이하는 첫 주일 이렇게 딸과 함께 세례를 받게 돼서 말입니다.
저는 절에 다니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친구 따라 몇 번 교회에 간 적이 있고, 아내와 결혼을 하기 위해서 결혼 전에 아내를 따라 몇 번 교회에 나간 것이 전부였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보다 세상적인 일에 더 관심을 갖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항상 제 마음속에서는 늘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묵묵히 살아가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최고의 선물인지 몰랐습니다.
저는 축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일요일이면 조기축구에 나가 하루를 보냈습니다. 반면에 아내는 주일이면 새벽부터 아이들과 함께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봉사를 했습니다. 그 때는 아내가 절 간섭하지 않는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하며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16년의 결혼 생활을 하면서 아내가 복음을 전할 때도 난 하나님을 믿는다고 대답하면서 그 자리를 회피했습니다.
40여 년 간 살면서 나름 생긴 고집도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시각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라는 곳은 사람이 선하게 살고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돕는 종교단체여서 안 다니는 것보단 다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믿을 수 없었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계획하시고 준비하시고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천천히 절 찾아 오셨습니다.
제일 먼저 하나님은 저를 이곳으로 부르시기 위해서 서울 대전 대구 부산으로 이사를 많이 다니는 연습을 시키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의정부에 살다 이사 온지 3년 되었습니다.
동서네가 직장 때문에 용인으로 먼저 이사를 오고 우리도 같은 곳에서 살자고 이사를 권해서 용인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무 연고도 없이 이사 온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하나님이 연습 시키신 덕분입니다.
두 번째로 주일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문제가 되는 일이 조기 축구였습니다. 의정부에 계속해서 살았다면 전 지금도 주일에는 조기 축구에 나갔을 것입니다.
저는 이사를 와서도 6개월 동안 매주 조기축구를 하기 위해서 주일이면 새벽같이 의정부에 갔습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저는 주일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향상교회 선교축구단에서 축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제게 기적을 보여주시고 마음에 감동을 주셨습니다.
심장병으로 생사를 모르던 조카가 잘 자라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만드시는 기적을 믿게 되었으나 제가 살아온 삶을 쉽게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평생 살아오신 삶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으며 신앙생활하시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보면서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주일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3년째 제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평 없이 지내며, 지금 겪는 어려움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또 다른 축복이라고 하는 아내의 말을 모른척하는 내게 어느 날 설교를 통해서 지금 겪는 어려움이 하나님을 믿지 않으려고 하는 나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지 않으려 하고 주님이 내 삶의 주인임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제게 말씀으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 때부터 전 예배에 집중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나의 죄 때문에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찬양을 통해서 감동을 받고 설교말씀 중에 마음에 뭔가 모르는 울컥 울컥한 감동이 생겼습니다.
또 교회에 등록도 하고 새신자 교육과 성경공부와 아버님이 사 주신 말씀 CD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이 큰 축복이고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전 지금 행복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마치 잘 짜여진 각본처럼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 뜻에는 빨리 순종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감사한 일도, 미안한 일도 많이 생겼습니다.
가장 미안한 일은 좀 더 일찍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못해 두 딸들이 유아 세례를 받는 동안 한 번도 동행하지 못하고 축복해주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딸과 함께 세례 받는 것이 더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또 감사한 일은 같이 축구를 하면서 교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신앙생활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집사님을 만나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믿어주시고 삶의 본을 보여주시는 장인어른 장모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또 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축구를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선을 행하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주님의 일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내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3
김규형님의 댓글
최영필 형제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새 생명 받으셨으니 흥덕향상에서 새롭게 힘차게 새출발하세요.
가족들에게 더 사랑베푸시고 특히 아내에게 잘 하셔야 할 듯 합니다.
행복 가득한 새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배목사님 세례식 데뷔전(???) 멋져부러~~~
아마도 하나님께서도 약간 떨리셨을 듯.ㅎㅎㅎ
홍성동님의 댓글
우리 교회 성도들은 물론 우리 주님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해 봅니다.
온 가족이 주안에서 참된 행복, 기쁨,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박동진님의 댓글
사랑합니다. 형제님과 함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릅니다.
축구로 단련로 두다리로 하나님 나라 향해 진군 또 진군 하실때 저도 끼워 주시기 바랍니다.